러시아 푸틴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됐다" 빠른 종전 언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넘게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상과 직접 만나 대화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됐다면서 "러시아는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로 누가 나오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지난달과 이달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러시아와 평화 협상에서 푸틴과 직접 대화를 요구했으나 푸틴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누구라도 협상 가능, 하지만 최종 합의는 '정당한' 권력과 할 것"
러시아 침공으로 선거 미룬 젤렌스키 간접적으로 비난
트럼프, 푸틴의 중동 평화 중재 제의에 "러시아부터 중재 해야"



[파이낸셜뉴스] 3년 넘게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상과 직접 만나 대화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종 휴전 협정은 정당한 우크라이나 대표와 체결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를 암묵적으로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푸틴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가능한 빨리” 종전을 원하며 평화적인 방법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됐다면서 “러시아는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로 누가 나오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젤렌스키와 직접 대화에 나서지 않았다. 2019년에 취임한 젤렌스키의 대통령 임기는 지난해 5월 20일로 종료되었으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계엄령을 이유로 선거를 연기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젤렌스키가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푸틴의 주장을 지지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9일 연설에서 젤렌스키가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월 18일 발언에서 젤렌스키와 대화할 준비가 됐지만 그의 “법적인 정당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지난달과 이달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러시아와 평화 협상에서 푸틴과 직접 대화를 요구했으나 푸틴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푸틴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심지어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됐지만 반드시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서나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푸틴은 젤렌스키와 협상을 할 수 있지만 “최종 협상안에는 반드시 정당한 권력이 서명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정권 교체를 암시했다. 그는 지난 14일 트럼프와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의 포로 교환이 끝나는 이달 22일 이후 새로운 평화 협상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렘린궁 성명에 의하면 이란과 가까운 푸틴은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상과 전화 통화에서 최근 진행중인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을 중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 및 이란 정상과 각각 통화한 뒤 중재 역할을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푸틴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나는 '우선 러시아부터 좀 중재를 하자'라고 말했다"며 "푸틴에게 러시아 상황부터 중재를 하고, 중동 문제는 나중에 걱정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흥업 종사자 노린 살인 사건…안정환 "진짜 쓰레기 같은 X"
- 김영희 "임우일 4년 짝사랑…고백했는데 거절 당해"
- '4번 결혼' 박영규 "89년 업소서 月 5천만원 받아" 이혼 3번에 '탈탈'
- "급했어도 이건 좀"…등촌동 빌딩 복도에 대변 보고 도망간 여성 논란
- 신동 "부모와 절연…母 '투자 실패'로 돈 날려서"
- 장윤정, 목욕탕 못 가는 사연…"몸 만지는 사람들 너무 무서워"
- "남편? 외출했어" 죽은 남편 옆에서 3주간 생활한 영국 여성…징역 14개월
- 김지민, 욕실 낙상사고 후 "볼 함몰돼 보조개 생겨…침 맞으며 노력"
- 태국 끄라비 여행 韓가족 비극…자녀와 수영하던 40대 아빠 익사
- 홍상수, 베를린영화제서 송선미와 포착…김민희와 득남 후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