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수혜株 연일 불기둥 [MBN GOLD 시황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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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했다는 소식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다날 등 스테이블코인 수혜주들의 강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어려웠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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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했다는 소식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다날 등 스테이블코인 수혜주들의 강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어려웠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상화폐의 높은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일반적으로 법정화폐나 금과 같은 안정적 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안정성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테더(USDT)는 미국달러와 일대일로 연동된 대표적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송금,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5월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된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투명한 준비금 공개와 정기 감사 의무를 강화하며 소비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목표로 한다.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규제 준수 역량을 갖춘 주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기반을 마련해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 기업과 핀테크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2300억달러(약 3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2028~2030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200조~2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입법화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규제 불확실성과 기술적 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시스템과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호 매일경제TV MBNGOLD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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