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 고전 애니매이션 ‘철선공주→손오공’ 4K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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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애니메이션사의 전환점을 이룬 두 편의 고전 작품을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BIFAN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애니메이션 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디지털 복원을 통한 애니메이션의 만남: '철선공주'와 '손오공'을 공동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애니메이션사의 전환점을 이루는 두 편의 고전 작품인 1941년 중국 제작 철선공주와 1968년 한국에서 완성된 손오공을 중심으로 디지털 복원 과정을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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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애니메이션사의 전환점을 이룬 두 편의 고전 작품을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BIFAN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애니메이션 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디지털 복원을 통한 애니메이션의 만남: '철선공주'와 '손오공'을 공동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애니메이션사의 궤적 위에서 고전 애니메이션의 디지털 복원 작업을 조명한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애니메이션사의 전환점을 이루는 두 편의 고전 작품인 1941년 중국 제작 철선공주와 1968년 한국에서 완성된 손오공을 중심으로 디지털 복원 과정을 소개하고. 이들 작품의 역사적, 기술적, 예술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포럼은 총 세 개의 발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손오공을 만든 박영일 감독의 초기 애니메이션 작업과 1960년대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특성을 조명한다.
손오공은 1967년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신동헌 감독)'의 성공 이후 세기상사가 신동헌 감독과 결별한 후 박영일 감독과 손잡고 제작한 네 번째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이 발제를 통해 박영일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당시의 기술적 제약을 돌파했는지, 그가 추구한 애니메이션적 언어는 무엇이었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본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손오공의 필름 복원 과정을 중심으로 디지털 복원 및 아날로그 보존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1968년 개봉 당시 67분 분량이었던 손오공은 필름 일부가 유실돼 51분 분량으로 복원됐다. 이 자리에서 4K 스캔을 비롯한 복원의 전 과정이 세밀하게 소개된다.
세 번째 발제는 중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철선공주의 복원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4K 디지털 복원 및 5.1 채널 서라운드 제작 등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복원 과정을 비롯해 중국 내외 복원 전문 기관과 협업한 사례를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복원 과정에서의 주요 난점과 극복 사례 그리고 영화사적 맥락에서의 철선공주의 위치 또한 함께 조망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태식 중앙애니메이션 대표, 조해원 한국영상자료원 디지털복원팀장, 중국전영자료관 제작부 및 디지털자료관리부 부장을 역임한 리타오 감독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포럼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개최되며 포럼에 앞서 디지털 복원된 철선공주와 손오공이 상영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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