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의 굴욕…SNS글 12분만에 ‘계정정지’ 당했다 [나우, 어스]

김영철 2025. 6.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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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진보 성향의 소셜미디어에 첫 게시글을 올린 뒤 12분 만에 계정이 정지되는 굴욕을 당했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밴스 부통령이 이날 진보 성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루스카이에 가입해 첫 글을 올렸지만, 해당 계정이 12분 만에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글이 게시되자 블루스카이 측은 밴스 부통령이 계정을 즉각 정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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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사칭 계정인줄…밴스 환영한다”
계정 정지 이후 복구 처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진보 성향의 소셜미디어에 첫 게시글을 올린 뒤 12분 만에 계정이 정지되는 굴욕을 당했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밴스 부통령이 이날 진보 성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루스카이에 가입해 첫 글을 올렸지만, 해당 계정이 12분 만에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에 올린 게시글. [인터넷 캡처]

밴스 부통령은 블루스카이에 “안녕하세요 블루스카이. 이 애플리케이션(앱)이 상식적인 정치 토론의 장이 되고 있다고 들었다. 여러분과 소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밴스 부통령 최근 미국 대법원이 미성년자에 대한 성전한 의료 시술 제한을 인정한 테네시주 법원의 판결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게시글에 클라렌스 토머스 대법관의 발언을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토머스 대법관의 동의 의견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그는 전문가들 중 다수가 허술한 논리와 수준 이하의 과학에 근거해 미성년자에게 실험적 치료를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저는 여기에 많은 과학자들이 ‘빅파마(Big Pharma·대형 제약사)’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받고 이러한 치료제를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이고 싶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덧붙였다.

18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에 올린 게시글. [인터넷 캡처]

하지만 해당 글이 게시되자 블루스카이 측은 밴스 부통령이 계정을 즉각 정지 처리했다. 이로 인해 한때 밴스 부통령의 블루스카이 계정은 ‘찾을 수 없음. 계정이 정지됐습니다’는 문구가 표시되기도 했다. 다만 정지는 잠깐 동안만 지속되었으며, 부통령의 계정은 수 분 내로 복구됐다.

블루스카이는 2021년 트위터 공동 창업자였던 잭 도시가 내놓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며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이 된 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를 이탈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실제 미국 대선 직후 블루스카이 가입자 수는 지난해 11월 25일 기준 2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이용자가 1300만명에 그쳤던 것에 비해 한 달 사이에 약 900만명이 급증한 것이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블루스카이. [게티이미지]

다만 밴스 부통령의 계정은 정지된 지 몇분 만에 다시 복구 처리됐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블루스카이는 밴스 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킨 이유가 게시글의 내용 때문은 아니며 사칭 계정의 가능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블루스카이 측은 “밴스 부통령의 계정은 이전에도 공인을 사칭하려는 시도로 인해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었고, 사칭 여부를 탐지하는 당사의 자동 시스템에 의해 잠시 정지됐다”며 “계정은 신속히 복구되고 본인 인증을 마쳐, 사용자들이 해당 계정이 진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밴스 부통령이 블루스카이를 이용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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