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일본 금 가격차' 노린 국제조직 딱 걸려…“인천공항 화장실서 금괴 주고받아”
김산 기자 2025. 6. 19. 15:31
일본보다 10% 저렴한 '홍콩 금괴' 밀수...30억원대 유통
수원지검 "최근 국내 금값도 올라 단속 강화...엄단할 것"
금괴 밀수 조직 범행 구조도
수원지검 "최근 국내 금값도 올라 단속 강화...엄단할 것"
국제 금값 차이를 노려 저렴한 홍콩 금괴를 일본으로 밀반송해 30억원대 불법 수익을 올린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동현)는 금괴 밀반송 조직 총괄책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투자자와 운반책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조직은 2023년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 30억 원치를 일본으로 밀반송한 혐의를 받습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동현)는 금괴 밀반송 조직 총괄책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투자자와 운반책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조직은 2023년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 30억 원치를 일본으로 밀반송한 혐의를 받습니다.

저렴한 홍콩 금괴를 일본으로 몰래 빼돌려 더 비싼 값에 되팔아 불법 시세차익을 올린 겁니다.
이들의 범행 당시 금괴 시세는 홍콩(1kg 8000만 원)이 일본(1kg당 8800만 원)보다 10%가량 저렴했습니다.
이렇게 올린 범죄수익은 다시 홍콩에서 금괴를 사는 데 쓰였고, 총 8회에 걸쳐 약 30kg를 일본으로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직 운반책은 범행 기간 홍콩 출발 편 단속이 강화되자, 출발지를 '세탁'할 목적으로 인천공항 환승구역을 경유해 일본으로 입국하기도 했습니다.
환승구역에선 별도 입국 절차가 없는 점을 노려, 경유지인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각 일본인과 한국인 운반책이 몰래 만나 금괴를 넘긴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별건 마약 사건 수사 중 한국인 여성 2명이 일본에서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돼 현지에서 형사처벌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원지검은 관련자들의 통신계좌 추적과 모바일 포렌식 등을 거쳐 운반책뿐만 아니라 도주한 총책과 중간관리책 등까지 추적한 끝에 조직원 전원을 검거했습니다.
또 세관 공무원들과 함께 공항 환승구역에서 조직의 밀반송 이동 경로를 직접 확인하고 사각지대를 점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금시세도 급등해 금괴 밀수입 범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단속을 강화했다"면서 "국가간 관세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밀수입 범행을 반드시 엄단하고, 앞으로도 각종 밀수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범행 당시 금괴 시세는 홍콩(1kg 8000만 원)이 일본(1kg당 8800만 원)보다 10%가량 저렴했습니다.
이렇게 올린 범죄수익은 다시 홍콩에서 금괴를 사는 데 쓰였고, 총 8회에 걸쳐 약 30kg를 일본으로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직 운반책은 범행 기간 홍콩 출발 편 단속이 강화되자, 출발지를 '세탁'할 목적으로 인천공항 환승구역을 경유해 일본으로 입국하기도 했습니다.
환승구역에선 별도 입국 절차가 없는 점을 노려, 경유지인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각 일본인과 한국인 운반책이 몰래 만나 금괴를 넘긴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별건 마약 사건 수사 중 한국인 여성 2명이 일본에서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돼 현지에서 형사처벌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원지검은 관련자들의 통신계좌 추적과 모바일 포렌식 등을 거쳐 운반책뿐만 아니라 도주한 총책과 중간관리책 등까지 추적한 끝에 조직원 전원을 검거했습니다.
또 세관 공무원들과 함께 공항 환승구역에서 조직의 밀반송 이동 경로를 직접 확인하고 사각지대를 점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금시세도 급등해 금괴 밀수입 범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단속을 강화했다"면서 "국가간 관세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밀수입 범행을 반드시 엄단하고, 앞으로도 각종 밀수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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