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보복 우려에 중동 내 미군자산 이동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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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관련해 중동 지역에 배치됐던 미군의 항공기·함정 일부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상황에서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지 모를 이란의 보복행위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군사자산 이동 조치는 미군 보호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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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방문한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9/yonhap/20250619152830632evmv.jpg)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격화하는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관련해 중동 지역에 배치됐던 미군의 항공기·함정 일부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상황에서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지 모를 이란의 보복행위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군사자산 이동 조치는 미군 보호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동 조치의 대상이나 목적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카타르 도하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강화 보호시설 없이 주기돼 있던 군 항공기가 일부 이동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해군 제5 함대 소속 함정 일부가 모항인 바레인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통상적인 조치는 아니다. 군 보호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군은 항공모함과 공중급유기 등을 대거 중동으로 이동 배치한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선택지를 넓히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하며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로이터통신은 19일부터 카타르 주재 미국 대사관이 소속 직원들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접근을 일시적으로 제한한 사실도 추가 보도했다.
미국대사관은 소속 직원과 현지의 미국인들에게 "역내에서 발생하는 적대행위를 예의주시하라"면서 경각심을 높이 유지하라고 당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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