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늦은 출발에도 30홈런 넘볼 태세…스물둘 안현민, 전설 이승엽-김태균 줄줄이 소환할까?

김현세 기자 2025. 6. 19.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다른 파괴력으로 KBO리그를 뒤흔드는 안현민(22·KT 위즈)이 역대 전설들까지도 줄줄이 소환할 태세다.

안현민은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달 가량을 덜 뛰고도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안현민이 30홈런을 달성한다면 흥미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 기록을 최근 달성한 김도영의 타석당 홈런(0.061개)과 견주면 안현민의 페이스가 더 빠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안현민이 올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성한다면 만 22세의 나이로 30홈런 이상을 친 4번째 주인공이 된다. 사진제공|KT 위즈
남다른 파괴력으로 KBO리그를 뒤흔드는 안현민(22·KT 위즈)이 역대 전설들까지도 줄줄이 소환할 태세다.

안현민은 올 시즌 가공할 힘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7경기에서 타율 0.333, 9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25로 맹활약하며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랐다. 6월 들어선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5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던 게 가장 긴 공백이었다. 심지어 안현민은 불과 5경기로 짧은 공백마저도 다시 홈런을 치기 위한 노력과 연구로 빼곡히 채웠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12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멀티포(2개)로 다시 한번 기량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안현민의 시즌 출발이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달 가량 늦었다는 사실이다. 안현민이 올 시즌 첫 선발출전한 경기는 4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었다. 즉, 본격적으로 뛴 게 5월부터다.

안현민은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달 가량을 덜 뛰고도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풀시즌으로 환산했을 때에는 단순 계산으로 26~27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다. 페이스를 한층 끌어올린다면 30홈런도 결코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실제로 안현민의 올 시즌 타석당 홈런은 0.071개로, 이 부문 1위의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0.088개),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0.069개)와 버금간다. 페이스가 더욱 빨라질 여지도 충분하다.

안현민이 30홈런을 달성한다면 흥미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만 22세의 나이로 30홈런 이상을 친 선수는 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는다. 지금껏 이승엽(삼성·1997~1998년·2회), 김태균(한화·2003년), 김도영(KIA·2024년) 등 3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 기록을 최근 달성한 김도영의 타석당 홈런(0.061개)과 견주면 안현민의 페이스가 더 빠르다. 한 달 가량을 늦게 출발했지만, 지금의 흐름이면 이 기록에 도전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