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영입’ 대전, 선두 전북 추격 마지막 퍼즐은 안데르손

박효재 기자 2025. 6. 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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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안데르손. 프로축구연맹 제공



승점 33점으로 K리그1 2위를 달리는 대전 하나시티즌이 선두 전북 현대(41점) 추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수원FC 안데르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18일 김천 상무와의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안데르손 영입은 구단에 일임해놓은 상태”라며 “경기 후 보고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8경기 7골 13도움, 올 시즌도 18경기 5골 5도움으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안데르손은 현재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측면에서 빠른 공격 전개를 선호하는 황 감독에게 검증된 윙어 안데르손은 즉시전력감이자 우승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전은 10억원이 넘는 이적료와 함께 주전급 선수 2명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워 FC서울, 울산 현대 등 경쟁팀을 제치고 협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유강현, 강윤성 등이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고 있다. 구단 간 이적 조건은 이미 합의가 끝났지만, 안데르손과의 개인 조건 협상이 최종 관문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황 감독은 팀의 공격력 강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원하는 선수들이 다 영입되면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며 “우승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득점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대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승원, 김봉수, 서진수, 에르난데스 등을 잇달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18일 김천전에서는 김봉수와 서진수가 데뷔전을 치렀고, 포항에서 영입한 정재희가 교체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다만 대전은 최근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데르손 영입을 통한 공격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천전에서도 이순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려 0-0 무승부에 그치며 전북과의 격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황 감독은 “상위권 경쟁에서 우승권 경쟁으로 가는 시간을 최대한 빨리 줄이고 싶다”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안데르손의 영입이 성사되면 대전의 측면 공격 옵션이 대폭 늘어나면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 축구 구현이 가능해진다.

수원FC 역시 재정적 여건상 현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적 성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K리그1 3년 차 대전이 안데르손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춰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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