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억 투자사기 벌인 P2E 다단계 조직 총책 구속기소…퇴직자 대상 고수익 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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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박철)는 고수익을 미끼로 267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다단계 투자사기 조직 총책 A씨(39)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8명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직은 투자금 일부를 기존 투자자에게 수당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상적인 사업처럼 위장해 피해자를 급격히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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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박철)는 고수익을 미끼로 267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다단계 투자사기 조직 총책 A씨(39)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8명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자신들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P2E(Play to Earn) 게임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은 물론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범죄수익금으로 구매한 스포츠카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9/inews24/20250619151745865mwqw.jpg)
주된 피해자는 50~60대 퇴직자들로, 게임 캐릭터 구매를 유도하며 사용자 증가에 따라 광고료 등 수익이 발생하고 수당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조직은 투자금 일부를 기존 투자자에게 수당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상적인 사업처럼 위장해 피해자를 급격히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금은 주로 가상화폐로 수취됐고 이들은 자금세탁을 통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해왔다.
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전까지 약 1년간 수사를 이어오며, 총 4억5000만건에 달하는 계좌 및 가상화폐 거래내역을 분석하고, 관련 사무실 및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주요 단서를 확보했다.
피의자들은 범죄수익으로 고급 스포츠카와 명품 시계 등을 구매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명의 계좌와 가상화폐 거래소 계정에 대해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보전 조치를 완료했으며, 은닉 재산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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