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가 예언한 '7월 일본 대재앙설'에도 한국인 열도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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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일본에 대규모 재해가 일어난다는 '7월 대재앙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지난해 5월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2만5,8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1.8% 증가했다.
한국, 중국을 비롯해 대체로 많은 나라에선 일본 방문객이 증가했다.
저자 다쓰키 료는 완전판에 꿈에서 봤다며 '7월 5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일본 서남부가 큰 타격을 입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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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항 증가 영향… 중국인 45%↑
대재앙설 확산에 홍콩 여행객은 감소

7월에 일본에 대규모 재해가 일어난다는 '7월 대재앙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지난해 5월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한국인이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전날 5월 일본 방문 외국인 수를 발표했다. 369만3,3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21.5% 늘었다. 지난 4월과 비교하면 약 21만 명 줄었지만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였다.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한국이었다. 4월 통계에서는 중국에 밀려 2위였지만 두 달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2만5,8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1.8% 증가했다. 닛케이는 "북부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등 한국에서 신규 취항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인은 지난해 5월보다 44.8%나 증가한 78만9,900명이 일본을 찾았다.

한국, 중국을 비롯해 대체로 많은 나라에선 일본 방문객이 증가했다. 그러나 주요 국가·지역 중 유일하게 홍콩만 방문자 수가 감소했다. 19만3,100명으로 11.2% 줄었다. 일본을 찾는 홍콩인이 줄자 이달 홍콩~간사이국제공항 항공편은 지난달보다 약 10% 감소했다. 간사이국제공항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와 교토로 가는 통로다.
홍콩 방문자 감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월 대재앙설이 확산한 영향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근거가 불분명한 소문이 퍼지면서 홍콩 관광객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홍콩은 풍수지리나 미신을 믿는 사람이 많은 편으로 알려졌다.
7월 대재앙설 확산은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비롯됐다. 저자 다쓰키 료는 완전판에 꿈에서 봤다며 '7월 5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일본 서남부가 큰 타격을 입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1999년 처음으로 내가 본 미래를 출간했는데, 만화에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등 일본을 휩쓴 대규모 재해들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가 됐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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