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1500원부터' 인천시 반값 택배 8개월 만에 50만 건 배송

이환직 2025. 6. 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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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해 도입한 '반값 택배'의 배송 물량이 시행 8개월 만에 50만 건을 돌파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반값 택배 누적 배송 물량은 50만1,10건에 이른다.

반값 택배는 소상공인의 소규모 물량을 집화센터에 모은 뒤 지하철과 전기화물차를 이용해 택배사로 넘기고, 택배사가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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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업체도 6000개 넘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 설치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집화센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해 도입한 '반값 택배'의 배송 물량이 시행 8개월 만에 50만 건을 돌파했다. 계약업체도 6,000개를 넘어섰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반값 택배 누적 배송 물량은 50만1,10건에 이른다. 계약업체는 6,020개다.

반값 택배는 소상공인이 인천지하철 1·2호선 역사 안에 설치된 집화센터를 통해 택배를 싸게 부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집화센터를 방문하면 개당 1,500원부터 물건을 보낼 수 있다. 집화센터 인력이 업체를 방문해 물건을 가져가는 픽업 서비스는 2,5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인천·서울·경기 부천 지역 당일 배송 요금은 2,500~3,500원이다. 시중 평균 택배 요금이 일반 배송 3,500원, 당일 배송 4,4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50% 이상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반값 택배는 소상공인의 소규모 물량을 집화센터에 모은 뒤 지하철과 전기화물차를 이용해 택배사로 넘기고, 택배사가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물량을 키워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일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요금을 대폭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인천시가 지난 3월 반값 택배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물류비 절감 등에 따라 업체당 평균 13.9%의 매출액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에 지하철 등을 활용하면서 기존 택배 체계 대비 탄소배출량도 23.2% 줄었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설치·운영 중인 집화센터를 오는 10월부터 60개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소상공인들이 배송비 부담에서 벗어나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단계 사업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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