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기념식 준비하는 탁현민 "김흥국에 노래 맡겨야 하나…"
한류경 기자 2025. 6. 19. 14:53

제헌절 기념식을 준비하게 된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은 이번 행사 구상을 두고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탁 자문관은 오늘(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제헌절 기념식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이번 행사 콘셉트를 잡았나'라는 질문에 "제헌절 행사가 전에 했던 대통령 행사나 국가 행사와는 좀 다르더라.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걸(콘셉트를) 미처 생각 못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탁 자문관은 "제헌절이 의미는 충분히 있지만 이렇게 주목받는 국경일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별로 고민을 안 했는데 어제 새로운 사실을 느닷없이 깨닫고 매우 고민스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건 여야가 분명히 있는 행사이지 않나. 어떤 한 방향에 치우친 콘텐츠를 만들면 안 된다. 다른 쪽이 너무 불편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탁 자문관은 "제헌절 행사를 옛날 걸 쭉 스크랩을 해보니까 공연은 탈춤이나 사자춤, 국악, 이런 것만 했더라. 왜 이렇게 무색무취한 것을 선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더라"라며 "그래서 너무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도 혼자 앉아서 김흥국 씨한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라고 그래야 하나, 이런 극단적인 농담이 생각났지만, 하여튼 그런 고민 중이다. 이번 주 중에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수 김흥국 씨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연예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힙니다. 김씨는 계엄 사태 이후 혼란이 계속되던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 자문관은 지난 12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으로 위촉되면서 다음 달 예정된 국회 주관 행사인 제헌절 기념식 행사의 자문 역할을 맡습니다.
당초 제헌절 기념식에선 대통령 임명식 형식의 행사도 겸할 계획이었지만, 대통령실은 임명식 행사는 취소하고 연기하는 데 가닥을 잡았습니다. 장마철로 폭우나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라 행사보단 재난 대응이 우선이라는 취지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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