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꾼 레비의 묘수…계약 만료 앞둔 호이비에르 완전 이적으로 수익 창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마르세유로 임대 보냈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30)를 완전 이적시키며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로 수익을 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계산된 협상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18일 영국 런던 연고지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호이비에르의 완전 이적을 레비 회장의 “협상 대작”이라고 평가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는데, 계약에 포함된 의무 매입 조항에 따라 마르세유는 올 여름 1700만파운드(약 314억원)에 완전 영입하게 됐다.
토트넘이 2020년 사우샘프턴에서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였다. 이번 매각으로 200만파운드의 수익을 거두게 된 것도 의미가 크지만, 더 주목할 점은 호이비에르의 토트넘 계약이 올 6월 만료 예정이었다는 사실이다. 풋볼런던은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 있는 선수를 상당한 이적료를 받고 매각한 것은 레비 회장의 영리한 판단 덕분이었다고 분석했다.
호이비에르는 마르세유에서 34경기 중 30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중원 조율 역할을 맡았다. 마르세유가 리그 2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 토트넘에서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아 주로 교체 카드로 활용됐던 것과는 딴판이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향후 마르세유가 호이비에르를 재판매할 경우를 대비해 수익 배분 조항까지 넣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거래는 토트넘의 재정 건전성과 스쿼드 리빌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새 감독 체제에서 필요 없는 선수를 정리하면서도 이적료 수익을 확보해 여름 이적시장 보강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풋볼런던은 이번 호이비에르 거래가 계약 만료가 임박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수익을 창출한 레비 회장의 대표적 협상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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