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물총 세례'에 한국 관광객도 봉변...유럽 곳곳 격해지는 분위기 [지금이뉴스]
YTN 2025. 6. 19. 14:40
스페인과 이탈리아 유명 관광 도시에서 주택 위기 등을 들어, 이른바 '과잉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시위대 약 6백 명이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는 관광객들과 가게 유리창에 물총을 쏘고, 호텔 앞에서 직원들과 몸싸움하며 연막탄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루이비통 매장 앞에서 시위대의 물총을 맞은 한국인 관광객은 "우리를 동물처럼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말라가와 마요르카, 그라나다 등 스페인 내 다른 지역과 함께, 나폴리와 밀라노,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 곳곳에서도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시민 단체는 "현재 관광 모델은 주택 위기 문제를 낳는다"며, 관광객 공유 숙박으로 이익을 얻은 이들이 임대를 중단하거나 임대료를 올려, 주민들을 위한 저렴한 거주지가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인구가 160만 명인데, 지난해 관광객 수는 2천6백만 명으로, 관광객 수를 크게 줄이지 않으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쫓겨나는 현상이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자ㅣ김종욱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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