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그랜드슬램과 통산 상금 1위 동시에 노린다

“우리는 욕심이 많다.”
19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에 따르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우리는 리디아 고 자신과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말한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 2024년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매킬로이 처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리디아 고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전에는 아무 것도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우리는 욕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경기하는 이유”라며 “매킬로이가 지금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그의 경쟁심 덕분”이라고 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또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내가 우승할 수 있고, 우승해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멕 말론과 베스 대니얼을 만났을 때 “챔피언스 디너에서 내가 차린 음식을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는 이듬해 대회 개막전 역대 우승자를 초대해 저녁 식사를 대접한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도 오르게 된다.
이번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60만달러(약 22억원) 늘어난 1200만달러(165억원)로 확정됐다. 이로써 이 대회는 지난해 같은 금액으로 상금액을 늘린 US여자오픈과 함께 여자골프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가 됐다. 우승상금도 180만달러(약 24억7100만원)에 이른다. 이는 LPGA투어 일반 대회의 총상금과 비슷한 규모다.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23승을 거둔 리디아 고의 통산 상금은 2083만1239달러(286억3300만원)다. ‘골프 여제’로 불리던 안니카 소렌스탐(2258만3693달러)에 175만2454달러 뒤진 2위다. 이번에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80만달러를 보태 소렌스탐을 4만7546달러 차이로 제치고 통산 상금 1위에 오르게 된다.
물론 둘의 통산 상금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에서만 72승을 기록한 반면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24승에 불과하다.
리디아 고는 “어떤 면에서는 불공평하다. 소렌스탐은 70번 넘게 우승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완전히 다른 시대에 살고 있을 뿐이다. 이런 시대에 태어난 것이 정말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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