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당해산 경고한 이준석 “계엄, ‘내란 음모’ 통진당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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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9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의힘이 정당해산심판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07석의 정당인데 국민의힘이 당할 수 있겠냐고 하지만 황교안 법무부 장관 시절 이석기 전 의원이 핵심 관계자라는 이유로 통진당이 해산됐다"며 "그때는 이 전 의원이 강연에서 밥솥 폭탄 얘기한 것들 때문에 내란 예비 음모가 됐고, 정강·정책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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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한동훈 나오면 이길 것”
“개혁신당 당대표? 역할 해야 한다면 마다치 않아”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9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의힘이 정당해산심판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그것보다 더 심각하다. 어디 강연 가서 이럴 수 있다고 떠드는 게 아니라 실제로 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핵심 관계자들이 당을 몇 년 동안 쥐고 흔들었는데, 당의 주요 당직에 있었던 사람들이 계엄에 일조했느냐를 따지면 논리적으로는 통진당 사태보다 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의원은 “107석은 너무 덩어리가 크고 사실상 야당을 삭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그런 판단을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실제로 국민의힘이 해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이 의원은 “우리가 버스를 타고 가면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0.001%면 ‘그래, 그 정도는 감내하고 타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라며 “그런데 이 버스가 5% 확률로 타면 죽는다고 하면 타기 힘들다.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면 그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서 9월쯤 되면 조금씩 수사 결과가 흘러나올 거고, 그러면 그걸 바탕으로 여당에선 정당해산심판을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여론을 만들려고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9월에 들어가면 위헌정당 해산심판도 6개월 동안 심리하고 6명 이상의 헌법재판관이 동의하는데, 그러면 내년 3월까지 가는 거다. 정상적인 지방선거 준비가 불가능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망에 대해선 이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김문수 전 대통령 선거 후보, 한동훈 전 대표가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의원은 최근 친한(친한동훈)계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한 전 대표에 대해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가는 분”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 의원은 또 최근 하와이에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놓고는 “못 한다”고 확언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이 당내 지지세나 이런 거로는 창당하실 수 있다”면서도 “창당을 하려면 대선이나 총선이 앞에 있어야만 가능성이 생기는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당하는 건 사실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역할을 해야 한다면 마다치 않을 것”이라며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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