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 가"…발길 돌린 유럽, 대서양 항공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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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과 국격 단속 여파로 유럽인들이 미국을 찾지 않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서양을 오가는 항공 요금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영국 런던 간 항공료는 반값 아래로 떨어졌다.
1분기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50개 노선의 평균 왕복 이코노미석 항공료는 지난해 평균 대비 7% 빠졌다.
이 같은 항공료 인하는 유럽을 찾는 미국 여행자들에겐 바겐세일 구간이지만, 미국을 찾지 않는 유럽인들의 공백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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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독일 등에서 입국자수 크게 줄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과 국격 단속 여파로 유럽인들이 미국을 찾지 않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서양을 오가는 항공 요금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영국 런던 간 항공료는 반값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여행관광국의 예비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미국 해외 입국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서유럽 입국자수가 4.4% 줄었는데, 덴마크와 독일에서 두드러지게 감소세를 보였다. 분석 회사인 OAG 애비에이션에 따르면, 7월 미국으로의 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3% 급감했다.
미국으로의 입국자 수 감소는 항공업체들의 재무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프랑스 KLM과 독일 기반 루프트한자는 고임금과 유가 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중동 분쟁 고조로 아시아를 오고가는 비행 루트도 길어져 시간과 비용이 증가한 상황이다.

대서양 항공 운임료 하락은 1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취임 직후 그린란드를 합병하겠다 하고 관세전쟁에 시동을 걸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보안 강화와 반이민 정책은 여행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데다 강달러로 미국 여행 비용 부담도 커졌다.
1분기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50개 노선의 평균 왕복 이코노미석 항공료는 지난해 평균 대비 7% 빠졌다. 항공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런던 간 항공료는 55% 급락했다.
이 같은 항공료 인하는 유럽을 찾는 미국 여행자들에겐 바겐세일 구간이지만, 미국을 찾지 않는 유럽인들의 공백이 더 크다. 여행 예약 앱인 오퍼에 따르면 올 여름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왕복 티켓 가격은 1년 전보다 10% 하락했다. 덴마크와 독일,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항공 운임은 각각 20%, 19%, 9%씩 하락했다. 지난 4월 독일은 미국에 대한 여행 권고를 업데이트하며 비자가 입국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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