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마용성 집값 오름폭 확대...토허제 일시 해제 수준

김민호 2025. 6. 19.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권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당시 수준으로 급등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0.03%에서 0.05%, 수도권은 0.09%에서 0.13%, 서울은 0.26%에서 0.36%로 각각 올랐다.

서울 북부와 서부는 보합세가 이어졌지만 강남구(0.75%) 강동구(0.69%) 서초구(0.65%) 송파구(0.7%)는 주간 가격 상승률이 3월 셋째 주 수준(0.7~0.8%)에 근접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 0.7% 안팎
토허제 해제 영향 컸던 3월 수준
18일 서울 남산을 찾은 관광객이 도심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서울 강남권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당시 수준으로 급등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집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변부 집값을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이달 셋째 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전주보다 커졌다.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0.03%에서 0.05%, 수도권은 0.09%에서 0.13%, 서울은 0.26%에서 0.36%로 각각 올랐다. 비수도권은 전주와 같이 0.03%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집값이 따로 움직이는 양극화가 더욱 또렷해지는 양상이다.

서울 안에서도 양극화는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서울 북부와 서부는 보합세가 이어졌지만 강남구(0.75%) 강동구(0.69%) 서초구(0.65%) 송파구(0.7%)는 주간 가격 상승률이 3월 셋째 주 수준(0.7~0.8%)에 근접했다. 당시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하기 직전으로 강남구 기준 상승폭이 1분기 중 가장 높은 시기였다.

매수세가 강남권 밖으로 뻗어나간 결과, 마포구(0.66%) 성동구(0.76%) 용산구(0.61%)도 상승폭이 0.4%대를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 인기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고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실제 실거래가가 상승한 거래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서울 신축 주택이 부족하다는 전망에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울에서 신규 택지를 발굴하거나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단기적 가격 급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시세는 호가를 조사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