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때렸다... ‘플루토늄 생산’ 아라크 중수로 폭격
김동현 기자 2025. 6. 19. 13:49

이스라엘군이 이란 아라크 중수로(重水爐)를 타격했다고 알자지라 등 중동 매체가 19일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수로는 원자로 시설의 일종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곳에서 핵무기 개발에 사용되는 플루토늄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라크 중수로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져 있다.

이란 국영TV는 “방사선 피폭의 위험은 없다. 공격 전 대피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2분 이란 아라크 중수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아라크 중수로가 붉은 원으로 표시된 위성사진을 X(옛 트위터)에 게재하며 “붉은 구역에 위치한 모든 주민은 가능한 한 빨리 지정된 지역에서 벗어나기를 요청한다. 해당 지역에 머무르면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 영토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소 20발의 미사일이 이란에서 발사됐고 최소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남부 베르세바의 한 병원도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CNN에 “현재 부상을 포함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광범위한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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