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4월 中 미국채 보유액 7572억$·80억$↓…"16년 만에 저수준"

이재준 기자 2025. 6. 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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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말 미국채 보유 잔액이 전월 대비 80억 달러 줄어든 7572억 달러(약 1045조3903억원)를 기록했다고 중국시보와 중앙통신, 재신쾌보(財訊快報)가 19일 보도했다.

4월에 미국채를 가장 많이 내다 판 건 통상 갈등이 커지고 있는 캐나다로 보유액을 3680억 달러로 한달 사이 578억 달러나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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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의 4월 말 미국채 보유 잔액이 전월 대비 80억 달러 줄어든 7572억 달러(약 1045조3903억원)를 기록했다고 중국시보와 중앙통신, 재신쾌보(財訊快報)가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2025년 4월 해외자본수지(TIC) 동향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미국채 보유액이 장기채를 중심으로 순매도하면서 이같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3월 미국채 190억 달러 순매도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보유액은 2009년 2월 7442억 달러 이래 16년여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동하자 세계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져 미국채 가격이 급락했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 순위는 3월에 영국이 289억 달러 늘어나 7793억 달러에 이르면서 3위로 떨어졌다. 2위인 영국의 미국채 보유액은 4월에는 8077억 달러로 284억 달러 증가했다.

세계 1위 미국채 보유국 일본은 1조1345억 달러로 2월 1조1308억 달러에 비해 37억 달러 증대했다.

4월에 미국채를 가장 많이 내다 판 건 통상 갈등이 커지고 있는 캐나다로 보유액을 3680억 달러로 한달 사이 578억 달러나 줄였다.

미국이 캐나다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를 대상으로 고율관세를 발동하자 캐나다도 독자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2019년 중반까지 세계 최대 미국채 보유국이던 중국은 2021년~2024년 전반에 급속도로 축소했으며 2022년 4월 이래 37개월 연속 1조 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

그간 중국은 하락 기조의 위안화 가치를 떠받쳐주기 위해 미국채를 매각해왔다고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4월 말 시점에 각국의 미국채 보유액은 9조130억 달러로 전월 9조490억 달러에서 361억 달러 감소했다.

그래도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해외 미국채 보유액이 줄어든 건 주로 외국 민간 투자자의 순매도 때문이고 각국 정부기관은 장기 미국채를 순매수했다.

시장에선 대체적으로 4월 미국채 시장의 변동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고관세 정책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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