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3만 1인가구 중 55%만 '취업'…또 전국 최저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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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인 가구가 최근 1년간 8% 늘어나며 50만 가구를 넘어섰지만 취업 상태에 있는 1인 가구 비중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가 있는 부산 가구(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일하는 부산 1인 가구의 비중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부산은 맞벌이 가구 비중도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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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인 가구 50만 돌파에도 취업률 55%
전국 최저치…맞벌이 부부 비중도 최하위권
부산 1인 가구가 최근 1년간 8% 늘어나며 50만 가구를 넘어섰지만 취업 상태에 있는 1인 가구 비중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가 있는 부산 가구(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통계청은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하반기 지역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이하 10월 기준) 부산지역 1인 가구는 2023년 하반기(49만6000가구)보다 8.3% 증가한 53만7000가구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50만 가구를 넘어서 것도 처음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경기(179만 가구) 서울(165만 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일하는 부산 1인 가구의 비중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취업 상태에 있는 부산 1인 가구는 29만4000가구로 지역 전체 1인 가구(53만7000가구)의 54.8%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역대 최고치다. 하지만 17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2023년 하반기(53.1%)에도 전국 최저치였다.
부산에서 1인 취업 가구의 비중이 오르기는 했으나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1인 취업 가구 비중이 63.7%(800만3000가구 중 510만 가구)로 집계됐다. 부산보다 8.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1위는 세종(73.9%)이었다.
통계청은 일하는 부산 1인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로 ▷‘만년 최하위’에 머무는 지역 전체 고용률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1인 가구 증가 등을 꼽았다.
지난해 부산의 연간 고용률은 57.8%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봐도 2023년 11월 기준 부산 전체 가구에서 65세 이상 1인 가구(독거노인)가 차지하는 비중은 11.9%로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부산은 맞벌이 가구 비중도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부산 맞벌이 가구는 34만2000가구로 지역 전체 유배우 가구(79만 가구)의 43.3%를 차지했다.
2023년 하반기(42.3%)보다 높아지기는 했지만 17개 시·도 중 울산(40.3%) 대구(42.3%)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전국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0%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맞벌이 부부 증감 여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정도나 해당 지역의 산업 구조 등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전국 유배우 가구(1267만3000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08만6000가구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가구 감소했다. 전체 유배우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중도 48.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비중은 30대(61.5%)와 40대(59.2%)에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2.6%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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