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하길 잘했다” 사운드X뮤지션X토크 다 잡는 ‘라이브 와이어’[스경X현장]

뮤지션과 관객, 시청자, 무대와 진솔한 토크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음악 예능이 온다.
엠넷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 제작발표회가 19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신유선 PD와 뮤지션 정재형,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신개념 음악 토크쇼다. 출연진의 ‘릴레이 지목’으로 라인업이 꾸려진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 토크쇼와의 차별점을 예고하고 있다.

신 PD는 “이제는 음악이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라이브 퍼포먼스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시대적 문화적 호흡에 맞춰서 음악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며, “김창완 선생님 같은 레전드 아티스트부터 DPR IAN 처럼 해외에서 주목 받는 가수, 인디 가수 등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보려고 한다. 4회까지 녹화했는데, 선후배 아티스트가 컬래버레이션도 많이 진행하고 토크를 통한 스페셜 무대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기대해 달라”고 소개했다.
‘릴레이 지목 방식’에 대해서는 “첫 게스트는 저희가 정한다. 이후부터는 출연 아티스트에게 ‘혹시 만나고 싶은 보고 싶은 아티스트 있냐’고 물었고, 많은 리스트 주셨다. 스케줄이나 일정이 불가능한 분들이 있어서, 일정상 가능한 아티스트로 섭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 아티스트가 다음 출연 아티스트를 지목하는 새로운 방식과 관련, 출연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꾸려질 수 있을지 우려하는 질문에는 코드 쿤스트가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저한테도 어떤 뮤지션 보고 싶냐고 하면 100명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음악 예능의 기본인 라이브 무대를 통한 감동도 그대화 시킬 것을 알렸다.
신 PD는 “사운드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음향 감독님과 회의를 많이 했다. 아티스트들 역시 몰입해서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저희 프로그램 하우스 밴드가 사운드가 퀄리티가 좋다는 소문이 많이 났는데, 정재형에게 소개를 받아서 함께 하고 있다. 녹화 오는 아티스트분들이 사운드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해외 인기 아티스트 DPR IAN, 레전드 뮤지션 김창완밴드, 김광진부터 NCT 도영, 전소미, 로이킴, 이무진, 이영지, 터치드, 잔나비, 카더가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이 출연을 알린 가운데, 이들의 마음과 이야기를 한 데 모을 MC로는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가 나섰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극찬으로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일정상 출연을 한 차례 고사했다는 정재형은 “프로듀서분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고, 코쿤과 함께 진행한다고 해서 기존 음악프로와는 차별화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인사드리게 됐다”고, 코드 쿤스트는 “제가 출연하겠다고 결심한 첫 번째 이유는 정재형 형님의 출연”이라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이어 정재형은 “코쿤이 동네 마실 나온 것처럼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든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니까 출연하는 뮤지션들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분위기도 밝아진다”고 전했다.

코쿤은 “제가 편하게 얘기하다 보면 너무 TMI 방출하거나 너무 마실온 것처럼 할 때가 있는데, 형이 딱 중심을 잡아준다. 뮤지션이 진솔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끔 열어주기도 한다”며 “형이 선장님이고 제가 조타수가 아닐까”라고 말해 본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또 이들은 프로그램 속 ‘연결’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기존 음악 예능과 색다른 감동을 줄 것을 강조했다.
정재형은 “방송을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제가 생각했던 연결이라는 의미를 넘어 감정적으로 동요가 많이 됐고, MC를 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첫 회 녹화 때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얘기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 역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없는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함께 할 수 있다”며 “정말 대선배님이 대후배님을 부르는 그런 연결도 보실 수 있다. 연결이라는 장치가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했는데, 자신이 존경하는 뮤지션을 봤을 때 눈에서 그게 보이는 모습이 재밌더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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