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민석, 지자체 보조금 1억 받으며 사단법인 운영해놓고 … 청문회 자료에 관련 경력 일체 누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금 약 1억 원을 받으며 '비영리 사단법인'을 운영했지만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는 관련 경력을 누락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법인 출신 2명이 김 후보자의 국회의원실에 채용됐고, 그중 1명은 김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 의원은 "법인 폐쇄 시점과 그 구성원들의 행적이 석연치 않은 데다 지급받은 보조금 액수가 큰데도 김 후보자가 관련 경력을 전부 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중 1명은 김 후보에 정치자금 후원
부인도 임원 활동하다 1월 해산
김 후보측 “청산법인 서류발급 어려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금 약 1억 원을 받으며 ‘비영리 사단법인’을 운영했지만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는 관련 경력을 누락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법인 출신 2명이 김 후보자의 국회의원실에 채용됐고, 그중 1명은 김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일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아이공유 프로보노 코리아’(프로보노)에 대한 보조금 지원 내역을 보면, 프로보노는 서울시 평생교육국 청소년정책과 담당 사업으로 △2013년 4200만 원 △2014년 2000만 원 △2015년 2000만 원을 받았다. 또 서울시 행정국 시민협력과 사업으로 2014년 1500만 원, 2017년 1200만 원(문화일보 6월 12일자 4면 참조)까지 총 1억900만 원을 수령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01년 프로보노를 설립했고 2004년까지 이사장직을 맡은 데 이어 2009~2012년, 2013~2016년 이사로 활동했다. 2018년 이사장에 취임한 유모(71) 씨는 재직 중이던 2020년 1월 22일 김 후보자에게 500만 원(최대 한도)을 정치 후원금으로 냈다. 유 씨는 그 이듬해 김 후보자 국회의원실 4급 보좌관으로 채용됐다. 유 씨가 이사장에 취임한 날에 프로보노 이사로 취임해 3년 6개월간 활동했던 양모(49) 씨도 김 후보자의 6급 비서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의 부인 이모(53) 씨 역시 이들과 같은 날 임원으로 취임했다. 취약 계층 교육을 지원하는 사단법인으로 서울시에 등록한 프로보노는 지자체 보조금뿐 아니라 모금 활동도 하며 2020~2024년 9659만7848원을 기부받았다.
추 의원은 “법인 폐쇄 시점과 그 구성원들의 행적이 석연치 않은 데다 지급받은 보조금 액수가 큰데도 김 후보자가 관련 경력을 전부 누락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 측은 “청산 법인은 관련 서류 증빙 및 발급이 어려워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발달장애인 일자리 관련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방송 출연을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이어간다.
서종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회송용 봉투에 기표된 용지” 자작극이라던 선관위, 알고 보니 사무원 실수
- [속보]국힘 차기 당대표 김문수 20.3%·한동훈 16.3%-한길리서치
- 권영세 “애초 한덕수 카드 제외…근데 김문수가 경선 때 계속 얘기해서”
- 성매수남 400만명 신상 털렸다…앱 운영자 검거에 남성들 ‘벌벌’
- 트럼프 ‘무조건 항복’ 요구하자마자…이스라엘, 테헤란에 대규모 폭격
- 홍준표, 김민석엔 “촉망받던 분” 한동훈 측엔 “쓰레기 집단”
- ‘日 AV여배우 사적만남’ 주학년, 더보이즈서 퇴출…“심각한 사생활 이슈”
- “한국 백만장자 130만명 돌파…세계 10위”…이렇게 많았나?
- 콜마 남매분쟁에 칼빼든 아버지… 장남에 주식반환 소송
- [속보]미 “유학생 비자 절차 재개…모든 신청자 ‘SNS 계정’ 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