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찾는 냉면 간편식, 10종 비교해보니…식감·매운맛 제각각

전병훈 기자 2025. 6. 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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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이 간편식 형태로도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집에서 손쉽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면의 식감과 매운맛 성분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시중에서 유통 중인 간편식 냉면 10개 제품(물냉면 5종·비빔냉면 5종)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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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나트륨 높아…소비자원 "면 추가보다 고명 곁들여야"
제품별 나트륨 최대 2969㎎…하루 기준치 넘는 경우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치솟는 외식 물가에 부담이 커져 집밥 수요가 늘고 있는 27일 오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간편식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05.2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이 간편식 형태로도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집에서 손쉽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면의 식감과 매운맛 성분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시중에서 유통 중인 간편식 냉면 10개 제품(물냉면 5종·비빔냉면 5종)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조사 대상 10개 제품 중 9개는 나트륨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보존료와 미생물 항목에서 모두 관련 기준을 충족했지만, '칠갑농산 얼음찬 비빔냉면'에서 이물(면 섬유)이 검출돼 소비자원은 해당 제조사에 품질 및 제조공정 안전관리 강화를 권고했다.

보존료는 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면의 식감 ▲매운맛 성분 ▲영양성분 ▲나트륨 함량 ▲열량 등 품질과 관련된 항목을 중심으로 제품별 차이를 평가했다.

면의 식감 부문에선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이 가장 부드럽고 '칠갑농산 얼음찬 비빔냉면'이 가장 쫄깃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빔냉면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 함량 역시 제품별로 0.7㎎에서 2.7㎎까지 편차를 보였는데, 비빔 냉면 5개 제품 중 'CJ제일제당 함흥비빔냉면'이 가장 매운 것으로 평가됐다.

면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이었고, 육수·비빔장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풀무원 함흥비빔냉면'이었다.

또 냉면 1인분의 평균 열량은 약 500㎉ 수준이었으며, 2인분 섭취 시 하루 필요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넘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면을 추가하기보다는 삶은 달걀이나 오이·고기 등 고명을 곁들이는 방식이 더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제품 간 가격에는 최대 2.1배 차이가 났다.

'농심 둥지냉면 동치미물냉면·비빔냉면' 제품이 170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 동치미냉면·함흥비빔내면'이 3600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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