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분의 1 확률 'p형 혈액형'···'13억 인구' 中서도 12명 뿐이라는데 혹시 나도?

이인애 기자 2025. 6.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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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p형' 혈액형이 중국 윈난성의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윈난성 원산 장족·묘족 자치주 혈액센터는 지난 16일 p형 혈액형 보유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p형 혈액형은 1927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중국 내 p형 혈액형 보유자는 현재까지 약 1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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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p형’ 혈액형이 중국 윈난성의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확인됐다. 한국에서도 p형 혈액형 보유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18일(현지시간)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윈난성 원산 장족·묘족 자치주 혈액센터는 지난 16일 p형 혈액형 보유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혈액센터가 설립된 지 22년 만에 헌혈자 57만 명 중 처음으로 p형이 발견된 것이다.

센터 측은 광저우 혈액센터 임상수혈연구소와 협력해 O형 헌혈자의 혈액에 대한 항체 검사를 진행하던 중 p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p형 혈액형은 1927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A·B·AB·O형과는 구분되는 희귀 혈액형으로, 기존 ABO 및 Rh 시스템으로는 구별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p형은 P1·P2·P1k·P2k·p 등으로 세분화되며, 이 중 ‘p’형은 특히 드물어 출생 확률이 100만 분의 1 이하로 알려져 있다. 같은 p형 혈액만 수혈받을 수 있어 응급 상황에서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여성이 p형일 경우, p항체가 태아의 적혈구를 공격해 습관성 유산이나 태아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p형 혈액형 보유자는 현재까지 약 1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과거 빈혈 진단을 받은 20대 여성에게서 p형이 확인된 사례가 있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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