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 ‘사치 금지령’… “과도한 사생활 침해” 불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식, 출장 비용 등을 아끼고 사치하지 말라는 중국공산당의 지시와 검열에 중국 공무원들 사이에서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등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18일 홍콩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는 일부 지방정부에서 3인 이상의 회식을 원천 금지하거나 매일 음주 측정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들의 행동을 더욱 엄격히 통제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회식, 출장 비용 등을 아끼고 사치하지 말라는 중국공산당의 지시와 검열에 중국 공무원들 사이에서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등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18일 홍콩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는 일부 지방정부에서 3인 이상의 회식을 원천 금지하거나 매일 음주 측정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들의 행동을 더욱 엄격히 통제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산둥(山東)성의 한 공무원은 “3명의 동료와 점심에 함께 훠궈를 먹은 뒤 경고 조치를 받았다”고 했고, 안후이(安徽)성의 한 공무원은 “최근 우리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매일 음주 측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지방의 과도한 조치가 이어지며 불만의 목소리가 속출하자 관영 매체 런민왕(人民網)은 “지침에 반하는 식음을 금지하는 것과 일반적 식음을 금지하는 것을 동일시하는 것은 게으른 정치”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개정된 ‘당정기관의 절약 실천 및 낭비 반대 조례’를 발표했다. 공무원들의 접대비와 술, 담배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중앙위와 국무원은 조례 발표와 함께 각 지역과 부서가 이를 엄격히 이행하라는 통지문을 보냈는데, 통지문에는 접대비 등은 모두 관용카드로 결제해야 하며, 회식에 고급 음식과 담배, 술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구체적 지침이 담겼다.
박세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6년 신정체제 존립기로… 이란 ‘최후 항전’ 선포
- [속보]“회송용 봉투에 기표된 용지” 자작극이라던 선관위, 알고 보니 사무원 실수
- [속보]국힘 차기 당대표 김문수 20.3%·한동훈 16.3%-한길리서치
- 권영세 “애초 한덕수 카드 제외…근데 김문수가 경선 때 계속 얘기해서”
- 성매수남 400만명 신상 털렸다…앱 운영자 검거에 남성들 ‘벌벌’
- 트럼프 ‘무조건 항복’ 요구하자마자…이스라엘, 테헤란에 대규모 폭격
- 홍준표, 김민석엔 “촉망받던 분” 한동훈 측엔 “쓰레기 집단”
- ‘日 AV여배우 사적만남’ 주학년, 더보이즈서 퇴출…“심각한 사생활 이슈”
- “한국 백만장자 130만명 돌파…세계 10위”…이렇게 많았나?
- 콜마 남매분쟁에 칼빼든 아버지… 장남에 주식반환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