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우등버스·서부권 ‘똑버스’… 인구 증가 양주시, 대중교통 확대

최재훈 2025. 6.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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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 편의 개선 고급형 2개 노선
서부, 전철역 연계 호출형 운행중

지난 17일부터 양주시 서부권에서 운행에 들어간 똑버스. 2025.6.17 /양주시 제공

인구 증가로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하는 양주시에 다양한 버스서비스가 확충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양주지역 교통망은 신도시가 들어선 동부권과 산업단지, 농촌 등이 혼재한 서부권으로 나뉘어 뚜렷한 격차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비슷하다.

특히 신도시 입주민이 늘고 있는 동부는 서울·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지역에선 출퇴근 시간 버스 타기가 어렵다는 민원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고 승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프리미엄 버스가 등장했다. 프리미엄 버스는 31인승 이하 우등형 버스로 좌석 공간이 널찍하고 입석을 없애 기존 광역버스에서 누릴 수 없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승객은 앱으로 원하는 좌석을 예약할 수도 있다.

현재 프리미엄 버스는 옥정신도시에 P9601번과 P9602번 두 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들 노선은 서울 청담·선릉·양재 등 강남까지 연결된다.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 하반기에는 삼숭동에서 고읍신도시, 회천신도시, 덕계역을 거쳐 서울 강변역까지 운행하는 프리미엄 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중교통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서부권에는 정해진 노선 없이 운행하는 ‘똑버스’가 도입(6월18일자 9면 보도)됐다. 승합차 형태를 한 똑버스는 승객이 앱이나 전화로 호출한 장소로 가서 승객을 태운 뒤 원하는 목적지에 내려준다. 다만 일정 지역 내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신도시에서만 운영되다 지난 17일부터 서부권에서도 10대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서부권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전철역을 연결하는 노선형으로 병행해 운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증가와 도시 확장에 맞춰 대중교통망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는 한편 지역 특성과 승객 수요에 맞춘 신개념 교통수단도 신속히 도입해 선체적이고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 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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