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임신 원해 2년간 노력…'실패 스트레스' 살찌자 다이어트 한약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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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는 신혼을 즐기고 싶었지만 남편이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해 임신을 위해 노력했다.
살이 찌자 남편은 A 씨를 보며 한숨을 내뱉거나 '이 밤에 뭘 먹냐'는 둥 눈치를 줘 A 씨를 속상하게 했다.
그러던 중 최근 남편은 "직장 동료 아내가 다이어트 한약을 지어서 10㎏을 뺐다"며 A 씨에게 한의원에 가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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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결혼 3년 차 30대 후반 여성 A 씨의 고민을 소개했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지인 소개로 연애 1년 만에 결혼했다. A 씨는 신혼을 즐기고 싶었지만 남편이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해 임신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2년에 가까운 노력에도 아이는 생기지 않았고,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A 씨는 몸도 마음도 점점 지쳐갔다. 결국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졌고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A 씨는 1년 만에 10㎏ 넘게 쪘다.
살이 찌자 남편은 A 씨를 보며 한숨을 내뱉거나 '이 밤에 뭘 먹냐'는 둥 눈치를 줘 A 씨를 속상하게 했다.
그러던 중 최근 남편은 "직장 동료 아내가 다이어트 한약을 지어서 10㎏을 뺐다"며 A 씨에게 한의원에 가보라고 권했다.
이에 A 씨는 "약 부작용이 심하다 하니 건강하게 빼고 싶다"며 거절했는데, 남편은 "그렇게라도 좀 빼라는 거 아니냐"며 벌컥 화를 냈다.
결국 대화는 말싸움으로 번졌고, 이후 A 씨는 남편과 말 한마디 없이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A 씨는 "남편이 그동안 제가 같이 운동하러 가자고 할 때 한 번을 같이 안 가줬다"며 "그런데 무작정 약을 먹으라고만 하니 서운하다. 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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