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카페·한강 루프탑…서울시 공공예식장 40곳 늘린다

장수경 기자 2025. 6. 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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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층의 결혼식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예식장을 기존 25곳에서 65곳으로 확대하고,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대관료가 무료인 공공예식장 40곳을 추가해, 모두 65곳으로 확대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시즌 2'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예식장은 기존 '북서울꿈의숲', '서울시립대 자작마루' 등과 함께 콘서트형 웨딩, 한옥·선셋 뷰 등을 담은 공간들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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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 브리핑에 참석해 추진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청년층의 결혼식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예식장을 기존 25곳에서 65곳으로 확대하고,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대관료가 무료인 공공예식장 40곳을 추가해, 모두 65곳으로 확대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시즌 2’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천정부지로 오른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불투명한 비용 구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계획이다.

예식장은 기존 ‘북서울꿈의숲’, ‘서울시립대 자작마루’ 등과 함께 콘서트형 웨딩, 한옥·선셋 뷰 등을 담은 공간들이 포함된다. 특히 실외 예식장의 경우, 청년 세대의 선호를 반영한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성북예향재 외에도, 북촌한옥마을 백인제가옥, 서울식물원 사색의 정원, 남산 호현당, 남산 하우스커피 등 한옥 풍경의 웨딩홀을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몽촌토성 일대 도시 조망이 가능한 한성백제박물관 하늘정원은 다음 달부터, 노원 화랑대 철도공원, 금천 녹색광장,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 등은 오는 9월부터 결혼식 장소로 활용된다. 서울숲 설렘정원, 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 서울식물원 잔디마당,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 푸른수목원 잔디마당 등은 개보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한강 노을을 배경으로 한 선셋 웨딩도 가능해진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탑은 이달 중 개방되며, 망원·여의도·압구정·뚝섬·잠실 등 5곳의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은 오는 9월부터 예식 장소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수상 레포츠 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이색 결혼식 수요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공공예식장을 이용한 커플에게는 스드메 비용 최대 100만원, 예식 연출비용 최대 300만원, 건강검진비 최대 100만원, 생활·육아용품 구입 쿠폰 100만원 등도 지원된다. 특히 민간 예식시장 대비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는 예식비용을 소비자원 표준가격제에 맞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 추경 예산 12억원을 포함해, 내년까지 37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는 공공예식장 외 시설도 시민이 신청하면 결혼식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승인제’를 도입하고, 시민 추천을 받아 내년 신규 공공예식장도 공모할 예정이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 장소 및 관련 정보는 전용 누리집(wedding.seoulwomen.or.kr) 또는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과 상담은 전용 전화(☎1899-2154)로 가능하다.

오세훈 시장은 “신랑·신부가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고, 청년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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