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4시] 소진공, 안전한 전통시장 지원...지능형 출동시스템 구축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5. 6. 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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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창립 93주년 기념식...직원 표창·장학금 전달
코레일, 모빌리티 혁신 기술 선봬...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대전노동청, 보호아동 직무체험 지원...맞춤형 직무 선정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은 18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지난해 12월 소진공과 전북소방본부와 체결한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시범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화재 발생 시 소방대가 시장 내 목표 점포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받아 신속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구축, 화재예방 체계 개선, 자율소방대 지원 등을 협업 추진했다.

또한 소진공과 전북소방본부가 함께 구축한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선보이며, 전주 남부시장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전주 남부시장 282개의 전체 점포와 출입구, 통행로, 소방시설 등의 정보를 정밀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 전자지도를 활용하여 화재 발생 시 출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전통시장 내 화재가 발생하면 협소하고 복잡한 구조로 인해 소방차가 점포에 도달하기까지 혼선과 지연이 발생했는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소진공은 기대했다.

이날 소진공은 전통시장 자율소방대를 위해 조끼, 장갑 등의 활동물품과 화기 취급 점포에 필요한 자동확산소화기를 지급하며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장마 기간 동안 수해·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소진공, 전북소방본부, 전주시, 상인회가 합동으로 전통시장 현장 점검에 나서며 지원 체계를 정비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업은 전통시장 상인의 생업과 시장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의미있는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상의 창립 93주년 기념식...직원 표창·장학금 전달

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상의회관 2층 회의실에서 대전상의 회장단과 사무국 임직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2025년도 상반기 업무보고,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 사령장 수여, 장기근속자 표창, 회원사 근로자 자녀희망드림 장학금 전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태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대전상공회의소가 있기까지는 역대 회장님들과 지역 기업인 여러분께서 경제 발전을 위해 흘려주신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뜻을 이어받아,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지역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상의는 지역 상공업의 구심점으로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최근 화두인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기념사에 이어 사무국 승진 대상자에 대한 사령장 수여와 장기근속 표창이 진행됐다. 사무국 장기근속 표창은 김종호 부장(25년), 천희영 차장(15년), 이은섭 차장(5년), 김민수 주임(5년)이 각각 받았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회원사 근로자 자녀 40명에게 70만원씩 총 2800만원이 지급됐고, 사회적 배려 대상 자녀 74명(대전 50명, 충남 24명)에게는 매월 10만원씩 총 8880만원(대전 6000만원, 충남 288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품이 대표 학생과 학부모, 대전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전달됐다.

한편 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 1932년 6월 18일 설립 이후 지역 상공업 진흥을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정태희 회장은 지난 24대에 이어 제25대 회장을 연임하며 충남 8개 시·군 지회의 조직력 강화를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회원사 간 기술 협력, 기업 직무·직급별 맞춤형 교육 확대 등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정부 건의를 통해 지역현안 대응에도 적극 나서며,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코레일, 모빌리티 혁신 기술 선봬...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한국철도공사가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부산시 등이 공동 주최로 17개국 137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 한국철도의 미래를 담은 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코레일은 고객 중심 서비스와 안전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 철도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총 225㎡(70여 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혁신기술관, 상생협력관, 코레일 홍보관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혁신기술관은 코레일이 자체 개발하거나 상용화된 첨단 기술들을 소개한다. 철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실시간 열차운행정보 시스템, 철도기상정보 시스템,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속철도차량의 정비공정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메타버스 기반 철도차량 통합 플랫폼을 VR(가상현실)기기로 시연한다.

상생협력관에서는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선로 점검장치와 철도역 안내 로봇 등 상용화를 앞둔 기술을 선보인다.

코레일은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철도기술 실용화 지원사업' 등에 대한 사업소개, 지원내용, 신청 방법 등 현장 상담도 병행하며 철도산업 전반의 상생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홍보관은 KTX 운전 시뮬레이터, 철도차량과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는 확장현실(XR) 체험존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유튜브 채널 '코레일TV' 등 자체 미디어와 K-철도 원팀 영상, 안전설비 홍보영상도 알린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산업전이 K-철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넓히고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빌리티 기술기업으로 도약해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19일과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에 참가해 철도 관련 연구개발품 전시와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한다.

교류회는 대심도 재난대응 통합관리시스템의 VR 체험을 비롯해 철도 차량용 개발부품, 철도 역사 안내 로봇 등 총 13종의 연구개발품을 전시해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KTX-1 대체차량 교체 타당성 평가를 주제로 한 공개 토론과 철도차량 부품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 대전노동청, 보호아동 직무체험 지원...맞춤형 직무 선정

대전고용노동청은 보호아동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자립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맞춤형 현장 직무체험 프로그램 '나의(My)-꿈(Dream) Jump up!'을 운영하고 있다.

"Dream Jump up"은 기존 진로 및 현장 교육에 취약한 경계선 지능 및 지적장애 아동에게 맞춤식 진로탐색 기회 제공과 아동양육시설 자립전담요원과 함께 희망 체험 직무를 선정하고 주요 내용도 대상 아동에게 수준을 맞추어 진행했다.

지난 10일 지적장애 아동 14명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사업장에서 세탁원, 바리스타 직무 체험을 시작으로, 17일에는 경계선지능 아동 14명이 동일 사업장에서 세차원과 바리스타 직무를 교차 체험했다.

체험에 함께한 보호아동들은 "실수가 두려웠으나 체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고, 몰랐던 것을 현장에서 알게 되었다" "이런 체험의 기회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후 7월9일에는 경계선 지능 아동의 직무 선호와 수준에 맞춘 헤어디자이너와 제과제빵사 체험을 대전과 세종 지역 사업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7월23일에 지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간병보조, 편의점, 주방보조 등 다양한 직업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도 장애인발달훈련센터 직업체험관을 활용한 체험이 추가로 계획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복지+센터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등 민간기업, 위탁기관이 함께하였으며, 필요 예산은 협업기관들이 지역 사회공헌 일환으로 무상 또는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됐다.

대전고용노동청 김도형 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탐색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호아동(경계선 지능 및 지적장애)에게 공공(고용센터·공단), 아동양육시설, 민간기업, 위탁기관이 함께 지역 사회 자원을 엮어내어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 첫 사례" 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하여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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