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4시] 시청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발생…시민 주의 당부
양주 나리공원서 ‘인구 30만’ 기원 천일홍 심기 행사 열려
(시사저널=임소연 경기본부 기자)
경기 양주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과 지역 사업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기 사건은 주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벌어졌으며, 일부는 금전 피해로 이어져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고암동의 한 인테리어 업체에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전화해 위조된 공무원증을 제시하며 제품 납품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사기범은 세 차례 통화 후 직접 만남을 약속했으나, 약속 직전 돌연 만남을 취소해 업체 대표가 의심을 품고 시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덕정동의 한 만물사에는 유사한 방식으로 사기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에는 공무원 사칭 명함과 위조된 사업자등록증으로 신뢰를 유도하며 영농방재복 구매 명목으로 약 1,500만 원 주문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지정한 계좌에 대금을 입금했으며, 이후 추가 주문 요구 과정에서 의심을 품고 확인해 사기임을 파악했으나, 이미 입금한 금액은 회수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청은 민간 업체에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유사한 연락을 받는 경우 즉시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관내 사업자 및 시민 대상 주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 본격 추진하며 주민 참여 확대
양주시는 2024년 수립된 '성장관리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비시가화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난개발이 우려되는 비시가화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지난 1월, 총 38.42㎢(331개소)를 성장관리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 재정비에서는 ▲입지 특성을 반영한 구역 유형 분류 기준 재정비 ▲기반 시설 확충 계획 ▲건축물의 배치 및 형태 등 건축계획 ▲환경 보전 및 경관 관리 방안 ▲성장관리계획 수립 지침 전반의 정비등의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16일 은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장회의에서 주요 추진 내용과 변경 사항을 안내했으며, 앞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부동산 업계와의 협력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주시지회에도 홍보 자료를 배포하는 등 폭넓은 소통에 나선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성장관리계획 재정비가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2025년 하반기에 최종 계획안을 고시할 예정"고 말했다.
◇양주 나리공원서 '인구 30만' 기원 천일홍 심기 행사 열려
양주시가 인구 30만 달성을 기원하며 시민과 함께 천일홍을 심는 행사를 열었다. 시는 지난 18일 나리농원 전망대 인근에서 '천일홍 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 정체성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시의회 의장, 시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천일홍 모종을 구역별로 나눠 식재하고, 기념촬영과 정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시민 자율 신청을 받아 가족 단위, 청소년, 단체 등이 함께한 시민 참여형으로 기획됐다. 시는 나리농원을 지역 대표 명소로 육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한 시민은 "직접 꽃을 심으며 양주시의 성장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가족과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2000년 인구 10만 명 돌파 이후 꾸준히 성장해 30만 도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오늘 심은 천일홍이양주의 명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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