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승차감 개선 ‘페이스리프트’ 모델 나온다

김성우 2025. 6.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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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올해 코레일에 납품하는 KTX-이음(EMU-260) 차량부터 소음·진동·승차감을 대폭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적용한다.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주관, 현대로템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370㎞/h 이상 고속운행 핵심기술 및 평가기준 개발 사업'은 향후 KTX의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2034년에 370㎞/h급 고속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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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TX-이음 강화버전 선봬
올해 납품 물량부터 부분변경 적용
현대로템의 KTX-이음 [현대로템 블로그 캡처]

현대로템이 올해 코레일에 납품하는 KTX-이음(EMU-260) 차량부터 소음·진동·승차감을 대폭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적용한다. 동시에 기존 대비 50㎞/h 이상 속도가 빠른 고속철도 도입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점찍고, ‘K-철도’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9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올해 납품하는 KTX 차체에는 대차 부문 성능이 개선된 완충 장치가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체 하부의 강도를 높이는 보강재를 추가하면서, 이를 통해 승객들이 느끼는 외부 충격을 경감시키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새로운 차량은 전체적인 흡음재의 면적을 늘리거나 이를 추가하면서, 객실 내 소음도 압도적으로 줄였다. 또 차체 바닥에는 차음 기능을 더욱 강화한 고차음합판을 깔면서 노면에서 올라오는 마찰음을 최소화했다.

KTX-이음보다 최고운행속도가 더 빠른 KTX-청룡(EMU-320) 역시 두 번째 양산 물량에 이런 개선점이 반영된다. 진동을 억제하는 코팅재인 제진도료를 차체 넓은 부위에 확장해서 적용하고 차음판 역시 확대 설치해 소음을 제한하고, 대차에 들어가는 완충장치 역시 성능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규 납품 차량의 국산화율도 대폭 개선된다. 실제 차량에 탑재되는 열차제어시스템(실시간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차량 간 간격을 조정하는 장치) 등 핵심 장치 일부가 국산화 장치로 변경됐다.

KTX-청룡의 차세대 모델인 EMU-370도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주관, 현대로템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370㎞/h 이상 고속운행 핵심기술 및 평가기준 개발 사업’은 향후 KTX의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2034년에 370㎞/h급 고속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차량의 목표 도입시점을 그보다 빠른 2030년으로 잡았다. 이 고속차량은 증속에 따라 발생하는 공기 저항과 공력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전두부를 유선형으로 최적화하고, 옥상 돌출 구조물을 최소화해 상부 공기 흐름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18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EMU-370 모형을 처음 공개했다.

부산=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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