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광안리 밤길 누빈 불법 이륜차 덜미… 대포 바이크·소음기 제거 무더기 적발

손희문 2025. 6. 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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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남부서 단속에 75건 적발
번호판 미부착·무면허 등 잇따라
해운대선 번호판 바꿔 단 20대 적발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남부경찰서가 야간 불법 오토바이 단속에 나섰다. 남부경찰서 제공

부산 경찰이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에서 야간 불법 오토바이 단속에 나서 수십 건의 법규 위반을 적발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8일 해운대구 우동 요트장삼거리 일대에서 해운대구청·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 점검을 벌여 총 31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는 이른바 ‘대포 바이크’ 운행자 20대 남성 A 씨가 적발돼 형사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주운 번호판을 달고 다녔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며,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번호판 미부착, 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23건과 자동차 관리법 위반 7건 등이 적발됐다.

같은 날 남부경찰서도 수영교 사거리와 광안리 해변로에 경찰관 60여 명을 투입해 44건의 위반을 적발했다. 적발 사례에는 이륜차 소음기를 제거해 소음을 의도적으로 증폭시킨 행위, 불법 구조변경, 번호판 훼손, 무면허 운전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륜차의 후면 번호판 특성상 무인 단속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 시내 주요 지점에 후면 단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위법 행위 단속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