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야외로 넓힌다

경예은 2025. 6.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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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그동안 실내에서 운영해 온 서울형 키즈카페(사진)를 야외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 인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보고서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현황 및 질 제고 방안'을 통해 "모든 서울형 키즈카페가 넓은 면적과 높은 층고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충분한 신체활동, 계절의 변화, 놀이의 우연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실내와 실외가 모두 놀이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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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300㎡ 규모 실외형 개관 예정

서울시가 그동안 실내에서 운영해 온 서울형 키즈카페(사진)를 야외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 인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실외 키즈카페 개관을 준비 중이다. 실외 키즈카페 용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서울 시내 근린공원의 공터 등 유휴 공간에 들어설 예정이다. 실외 키즈카페는 주말에 설치를 했다가 다시 해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말에 이용수요가 특히 많으니 아이들에게 놀이 기회를 제공하자는 측면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규모는 300㎡정도로 기존 키즈카페보다는 넓어진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150㎡규모 이상의 실내 키즈카페를 권장하고 있다.

2022년 5월 서울 종로구 혜화동 1호점으로 시작된 서울형 키즈카페는 현재 75개소(지난해 12월 기준)로 확장됐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4개소 ▷동남권 11개소 ▷동북권 27개소 ▷서남권 28개소 ▷서북권 5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서울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아동(0~9세)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전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상주하며, 아동 한 명당 충분한 공간(7㎡)가 확보된다. 보육교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춘 돌봄요원이 아이의 놀이 활동을 챙겨주는 ‘놀이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2시간 이용에 최대 5000원(아동 1명당) 수준으로 저렴해 양육자의 호응도 높다. 민간 키즈카페의 경우 2시간에 2만원 이상을 지급해야 되는 곳도 있다.

실제 실외 키즈카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어왔다. 서울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보고서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현황 및 질 제고 방안’을 통해 “모든 서울형 키즈카페가 넓은 면적과 높은 층고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충분한 신체활동, 계절의 변화, 놀이의 우연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실내와 실외가 모두 놀이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재단이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양육자 13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체 기구 활용 놀이가 81.6%로 아동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체 기구활용 놀이는 미끄럼틀, 암벽 등 매달리거나 높이 올라가며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놀이다.

재단은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현황 및 질 제고 방안’에서 “바깥놀이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강도 높은 신체활동이 함께 감소하고 있는 아동의 실태를 반영하였을 때 신체놀이 활동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양육자 역시 이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고 썼다.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개소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경예은·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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