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한미 협상 다가온다…협상단 다음 주 출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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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협상차 미국으로 떠난다.
다음 주 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통상당국 고위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셔틀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며 "고위급 차원에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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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협상차 미국으로 떠난다.다음 주 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양측의 첫 대면인 만큼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9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과의 3차 기술협의를 위해 미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7월 8일)까지 20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다음 주에 출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고위급 회담도 추진 중인데 이 경우 고위급 회담이 실무협의 전에 먼저 이뤄질 수도 있다.
이번엔 진전 있을까... "셔틀 협상 본격화될 것"

정치적 혼란기였던 이전과 달리 새 정부가 지명한 여 본부장을 중심으로 새로 판이 짜이면서 양측의 논의도 비교적 한발 더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정권 교체기에는 중요한 결정이나 합의 등을 이루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통상당국 고위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셔틀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며 "고위급 차원에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부 전체가 협상에 뛰어들었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최근 별도 조직 없이 통상정책국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대미협상 태스크포스(TF)가 실장급 수석대표를 중심으로 체계를 갖췄다. 아래에는 관세·비관세·에너지·산업 등을 중심으로 작업반도 꾸려졌다. 이 고위관계자는 "기존에는 통상에 국한돼 (협상안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전사적으로 임하기 위해 조직을 동원한 것"이라며 "작업반은 국장을 중심으로 (협상) 어젠다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내부적 변화일 뿐 미 측은 기존처럼 별도 작업반 없이 협상을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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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협상 난도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의 물꼬가 트일 거란 기대가 나왔지만 최종 불발되면서 특별한 변화 없이 바통을 이어 받아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상을 마친 영국을 제외하고 모든 나라가 고민이 많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이 답을 갖고 있는 다차원 방정식이라 어려움이 많지만 상호호혜적 결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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