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엔 점심 먹고 퇴근하세요"…'주4.5일제' 파격 실험

권용훈 2025. 6. 19.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경기도가 선도한 주4.5일제가 국가 아젠다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 여건에 따라 △주4.5일제(요일 자율선택) △주35시간제 △격주 주4일제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예산 소진 시까지 시범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동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도는 이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노동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1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동진밸브 등 도내 67개 민간기업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포함한 총 6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경기도가 선도한 주4.5일제가 국가 아젠다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 여건에 따라 △주4.5일제(요일 자율선택) △주35시간제 △격주 주4일제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경기도는 참여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컨설팅 및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노동생산성·직무만족도 등 44개 지표로 실질 성과를 분석한 뒤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중에는 이미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성과를 본 사례도 있다. 파주 제조기업 ‘휴그린’은 격주 4일제를 도입해 근로자 건강 개선 효과를 얻었고, 성남의 IT기업 ‘둡’은 2021년부터 주 35시간제를 시행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 30시간제로 더 단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경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영국에서 최초로 주4일제를 도입한 사우스케임브리지셔 자치단체의 브리짓 스미스 집행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이직률 감소 등 주4일제의 성과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예산 소진 시까지 시범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