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中, 한한령 해제 신호탄.."5000명 이하 공연 지방정부 위임"
중 대외연락부 류젠차오 부장(장관)과 친교 시간 가져
"중국은 이재명 정부와 역대 최고의 우호기를 만들고 싶어해"
우 회장이 직접 중국 정부에 다양한 한중 경제협력 방안 제시
중 측,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 '품격있는 내조' 극찬"

우 회장은 중앙판공청(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무실) 고위인사들과 향후 한중관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중국 정부의 분위기를 읽었다고 한다.
우 회장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중 측은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 관계 방향과 세부적인 방식 등을 물어왔고, 우 회장은 "한한령의 해제 및 무엇보다도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 다양한 협력 등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중국 정부가 5000명 이하 예술 및 문화공연 개최는 각 지방정부에 위임하라는 내부 통달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우 회장은 "이전에는 한국팀 공연은 중앙 정부의 비준을 거쳐야 했는데 이제는 5000명을 초과하는 공연만 중앙정부가 관리·감독토록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방편 중 하나로, 우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중 내륙 대규모 지자체와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중 측은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다고 우 회장은 전했다.
우 회장은 "우리는 중국을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경원시하기만 할 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약점과 장점을 골고루 활용해야 한다"며 "우리의 실질적인 국익을 증진하면서 양국관계 윈윈을 우리가 리드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와 중국 정부 간 다양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면 미중 패권 다툼속에서도 우리가 균형점을 찾고 경제적 실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에 대해 매우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우 회장은 전했다.
우 회장은 "(회동에서) 한중관계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문득 중국 지인들이 우리의 영부인 김혜경 여사에 대해 '사견'임을 전제로 조심스럽게 물어왔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기품, 센스 그리고 내조. 이들이 김 여사에 대해 묘사하며 사용한 주요 단어들"이라며 "(중 측) 지인들은 일반인들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김 여사의 모습을 보고 뭔가 다른 기품과 품격이 느껴진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또 남편(이재명 대통령) 옆에, 혹은 약간 뒤에 서서 남편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조신하게 행동하는 모습 또한 전임 영부인과 크게 다른 것 같다고 한다"며 "남편인 이 대통령과 함께 겪어온 다양한 삶의 궤적 등을 고려할 때, 남편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잘 완수할 수 있도록 내조를 잘 하실 것 같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중관계 #한한령 #이재명 정부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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