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김민석 의혹 해명 안 되면… 李 대통령, 총리 임명 부담 느낄 것"

장재진 2025. 6.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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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언론과 야권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해명되지 않은 상태에선 이재명 대통령도 임명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총장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자 임명 가능성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총장은 김 후보자를 향해 "본인 의혹들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진솔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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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납득하도록 의혹은 진솔히 해명해야"
'당권 도전' 정청래엔 "강성 이미지 너무 강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언론과 야권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해명되지 않은 상태에선 이재명 대통령도 임명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총장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자 임명 가능성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24일부터 이틀간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재산 8억 원 증가 △지인 간 사적 채무 △자녀 특혜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여당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인 만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 전 총장은 김 후보자를 향해 "본인 의혹들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진솔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인사 검증 관련 언론 취재에 대응하는 김 후보자의 태도와 관련, "고압적으로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김 후보자는 "(지인) 10명에게 허위 차용증을 쓰고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누가 질문하셨나"라고 되물은 뒤 "'허위'라는 확인되지 않은 용어를 쓰는 건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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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가운데) 의원이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최근 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청래 의원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총장은 "정 의원의 경우 강성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당내에선 '여당 대표는 좀 부드러운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흐름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야당 시절 대여 전선에서 당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는데, 여당 대표로서는 이런 역할이 맞지 않다는 뜻이다. 유 전 총장은 "정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하면서도 '말을 왜 꼭 저렇게 하지?' 이럴 때가 참 많았다"며 "그게 결국 당에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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