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차량직 혈액암 5명 추가 확인…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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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전동차 정비업무를 담당하던 노동자 5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으며 2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발견된 8명을 포함하면 혈액암 발병 직원은 총 13명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사 노동자 8명의 혈액암 집단 발병이 알려진 뒤 실태조사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고 관련 연구를 방송대 산학협력단에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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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전동차 정비업무를 담당하던 노동자 5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으며 2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발견된 8명을 포함하면 혈액암 발병 직원은 총 13명이다.
19일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실태조사를 실시한 한국방송통신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조사한 내용을 이같이 보고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사 노동자 8명의 혈액암 집단 발병이 알려진 뒤 실태조사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고 관련 연구를 방송대 산학협력단에 위탁했다.
연구진이 전동차 유지보수 업무(차량직군) 종사자와 이 업무를 했던 퇴직자 등 4438명을 조사한 결과, 백혈병(3명)과 림프종(2명) 등 혈액암에 걸린 직원 5명이 추가 확인됐다.
5명은 수년간 운행한 전동차를 분해해 세척액으로 닦아내고 수선해 페인트칠까지 하는 정비와 전동차 부품, 기계를 교체·수리하는 검수 등 업무를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벤젠 위험성이 알려져 공사가 사용을 금지한) 2011년까지는 세척과 도장 작업에서, 2022년까지는 도장 직무에서 유의미한 벤젠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벤젠을 혈액암 발생 위험이 높은 물질로 지목했다.
공사는 발병자 및 향후 발병자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 신청 시 노무사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벤젠 노출 노동자는 6개월마다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고 차량기지 작업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혈액암 종합관리 대책은 다음 달까지 마련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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