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돌아가라' 루소의 말 되새겨야

이용규 2025. 6. 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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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갑 정원엔풍경연구소 대표

기후변화, 지역인구 소멸, 공동체문화 약화, 인공지능시대 등 다양한 자연적, 사회적 변화는 인류에게 결코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그동안 인류가 발전이라는 기치로 자연을 과도하게 함부로 이용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그것은 루소가 주창했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실제 루소는 파리근교에서 일년 이상을 자연인으로 자연과 더불어 보낸 적이 있다. 그 결과 그는 인류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연을 떠올려야 한다고 했다. 지금은 산업화시대의 분업화를 넘어 인공지능시대의 융복합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흔히 농업분야에서 6차 산업이라는 말을 사용하곤 한다. 그것은 1차 산업이 가공산업, 서비스산업 등과 융합하여 시너지효과를 올리겠다는 전략에서 나왔다. 아무리 고차산업으로 발전한다고 해도 자연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자연이 무너지면 모든 산업의 근간이 무너질 뿐만 아니라 공동체도 붕괴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과 인문의 만남인 정원은 지역 활성화, 공동체문화 활성화게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잼도시를 탈출해 생활인구를 어떻게 유인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도시가 있다면 주저 없이 정원도시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

이용규기자 hpcygle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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