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세고 오래간다" 건전지 광고, 진짤까?…에너자이저 소송 휘말려

이소원 인턴 기자 2025. 6.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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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전지 시장을 양분하는 듀라셀(Duracell)과 에너자이저(Energizer)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했다.

16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듀라셀은 에너자이저가 최근 선보인 광고에서 자사 '맥스(MAX)' 건전지가 듀라셀 '파워부스트(Power Boost)'보다 10% 더 오래 간다고 주장한 것이 사실과 다르다며, 이를 문제 삼아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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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듀라셀이 허위광고를 문제 삼아 에너자이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 에너자이저 유튜브 캡처)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미국 건전지 시장을 양분하는 듀라셀(Duracell)과 에너자이저(Energizer)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했다.

16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듀라셀은 에너자이저가 최근 선보인 광고에서 자사 '맥스(MAX)' 건전지가 듀라셀 '파워부스트(Power Boost)'보다 10% 더 오래 간다고 주장한 것이 사실과 다르다며, 이를 문제 삼아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광고 영상에서는 에너자이저의 대표 캐릭터인 '버니'가 듀라셀 건전지와 대결을 펼친 뒤 승리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어 버니 옆으로 "에너자이저 맥스는 듀라셀 파워부스트보다 10% 더 오래갑니다.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사실'입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서울=뉴시스] (사진 = 유튜브 갈무리)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듀라셀은 제출한 고소장에서 "해당 광고가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브랜드 가치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에너자이저가 성능 비교에 비영리 인증기관인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의 일부 테스트 결과만 인용했다"며 "이를 일반화해 허위 광고한 것은 명백한 소비자 기만이자 불공정한 판매 촉진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듀라셀은 에너자이저가 광고를 중단하고 금전적 손해를 배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자이저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뜻을 CNN을 통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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