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문화가정 15명, 역사관광해설사로 새 출발

배정환 기자 2025. 6.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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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대상 역사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개최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6월 17일(화) 베트남, 중국, 태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5개국 출신의 국제결혼가족 15명이 '역사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수료했다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6월 17일(화) 베트남, 중국, 태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5개국 출신의 국제결혼가족 15명이 '역사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수료했다

울산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지역 역사해설 전문가로서의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울산남구가족센터는 17일, 베트남·중국·태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출신 국제결혼가족 15명이 '역사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단순한 사회 적응을 넘어 이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현장 경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료자들은 앞으로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울산 지역의 역사해설 활동과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성과정은 울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울산 12경'과 '울남 9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관광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스피치 능력 향상을 위한 보이스 트레이닝도 병행됐다. 

특히 고래문화창고와 고래문화마을에서 진행된 현장 실습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관광해설을 시연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용희 울산남구가족센터장은 "이번 수료는 국제결혼가족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체적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가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과 활동 기회를 통해 이들의 사회적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울산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로,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가족에게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가족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