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40% 위기' SKT, 20일 목표로 신규영업 재개 준비

김승한 기자 2025. 6.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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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해킹' 사고로 신규 영업을 중지했던 SK텔레콤이 유심 신규 영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소속 유통망 대리점은 이날 공지를 통해 "20일 신규 영업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20일 이후부터는 이전과 동일하게 경쟁사 수준으로 대응될 것이며 이전 리베이트 수준으로 원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심 신규 영업 재개를 계기로 이탈한 가입자를 다시 끌어들이고, 흔들린 고객 신뢰 회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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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직영점 /사진=뉴시스


'유심 해킹' 사고로 신규 영업을 중지했던 SK텔레콤이 유심 신규 영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소속 유통망 대리점은 이날 공지를 통해 "20일 신규 영업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20일 이후부터는 이전과 동일하게 경쟁사 수준으로 대응될 것이며 이전 리베이트 수준으로 원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SK텔레콤은 20일을 목표로 영업 재개를 준비하는 차원일 뿐,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일은 유통망에서 기대하는 날짜"라며 "아직 영업 재개 시기는 전달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6일부터 e심(이심)을 활용한 신규 영업을 먼저 재개한 바 있다.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고객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물리적 유심 신규 영업까지 동시에 재개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한 달 이상 이어진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e심부터 풀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심 해킹 사고가 처음 알려진 지난 4월22일 이후 SK텔레콤 가입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4월에만 9만4105명이 순감했고, 5월에는 무려 33만817명이 이탈했다. 이로 인해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4월 기준 SK텔레콤의 휴대폰 가입 회선 점유율은 40.08%로, 전월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심 신규 영업 재개를 계기로 이탈한 가입자를 다시 끌어들이고, 흔들린 고객 신뢰 회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부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심 유통 과정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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