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하일랜드PE와 손잡고 오리온테크놀리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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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18일 17:1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 한솔테크닉스가 사모펀드(PEF)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하일랜드PE)와 손잡고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 오리온테크놀리지를 인수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한솔테크닉스는 하일랜드PE가 추진하는 오리온테크놀리지 인수 거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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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솔루션 기업 한솔테크닉스가 사모펀드(PEF)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하일랜드PE)와 손잡고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 오리온테크놀리지를 인수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한솔테크닉스는 하일랜드PE가 추진하는 오리온테크놀리지 인수 거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 인수가격는 1350억원으로 절반인 675억원은 하일랜드PE가 마련하고, 나머지 절반은 한솔테크닉스가 출자한다. 회사 경영권은 한솔테크닉스가 확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리온테크놀리지스의 최대주주인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조만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솔테크닉스는 한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전자·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1988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으며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724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1조1995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
한솔그룹은 1965년 제지 사업을 모태로 출범해 1991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한 중견 그룹이다. 전자, 화학, 물류, 건자재, IT,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며 제조 중심의 그룹사로 자리매김했다. 한솔홀딩스가 지주사이며 한솔테크닉스, 한솔페이퍼, 한솔케미칼, 한솔홈데코, 한솔로지스틱스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오리온테크놀리지는 글로벌 선박용 엔진제어장치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박용 엔진 외에도 로봇 제어 기술을 갖고 있으며, 산업용 모니터 등을 제조한다. 주요 공급처 중 하나는 두산로보틱스다.
오리온테크놀리지는 지난해 초에도 인수자를 찾았지만 무산된 바 있다. 당시 희망인수가는 800억원으로 지금보다 낮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조선업이 본격적인 회복새에 들어서면서 지난해 회사 실적이 급격히 개선됐다. 2020년 매출 293억원, 영업이익 29억원에서 2023년 각각 879억원, 120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001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거뒀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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