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한우고기’ 중동 식탁 공략 본격화

이문수 기자 2025. 6.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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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가 중동 소비자 식탁 위에 오른다.

정부와 농협은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아부다비에서 한우고기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올 1월 횡성KC가 국내 1호 할랄한우 도축장 인증을 따냈고 농협이 3월 'UAE 농협한우수출개척단'을 꾸리면서 중동 대상 한우고기 수출이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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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농협, UAE서 판촉 시동
한우고기 출시행사 시식 호평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힐튼호텔 안 프리미엄 한식당 ‘누리그릴앤바’에서 열린 ‘할랄인증 한우 출범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중동 대상 한우고기 수출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aT

한우고기가 중동 소비자 식탁 위에 오른다.

정부와 농협은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아부다비에서 한우고기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아부다비 힐튼호텔 안 고급 한식당 ‘누리그릴앤바’에서 ‘할랄인증 한우 출시행사’를 열었다.

행사엔 현지 육류 바이어, 5성급 호텔 요리사, 여론 주도층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홍문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엄경익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장(강원 횡성축협 조합장), 김용욱 한국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경남 합천축협 조합장), 전원석 횡성케이씨(KC)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육회·스테이크 등 한우고기를 직접 맛보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요리사인 최현석씨가 부위별 특성에 맞는 조리법을 시연해 분위기를 돋웠다.

그동안 한-UAE 간 쇠고기 검역협상이 타결되고 현지 교민과 바이어들의 한우고기 수요가 높았음에도 한국엔 UAE 할랄인증 도축장이 없어 한우고기 수출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올 1월 횡성KC가 국내 1호 할랄한우 도축장 인증을 따냈고 농협이 3월 ‘UAE 농협한우수출개척단’을 꾸리면서 중동 대상 한우고기 수출이 급물살을 탔다. 개척단엔 강원한우·경주천년한우 등 국내 8개 대표 한우 브랜드가 참여했다.

정부도 힘을 실었다. aT는 3월27일 농협경제지주와 ‘중동지역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시장 분석, 수출전략 수립, 공동마케팅 전개 등에 협력해왔다. aT는 16일 UAE에 있는 aT 두바이지사 내 ‘중동 케이푸드 영토확장 민관 협업센터’도 개소했다. 이곳에선 수출 기업에 공유 사무실을 제공하고 할랄한우 수출을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한우고기의 중동 수출은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해외 판로를 더욱 넓혀 한우 경락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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