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통한의 PK 실축’ 고개 떨군 발베르데…알론소 감독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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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데뷔전을 남긴 사비 알론소 감독.
그가 경기 종료 직후 첫 번째로 한 일은 '위로'였다.
경기 직후 발베르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채 고개를 땅에 떨구고 있었다.
알론소 감독은 종료 휘슬이 불린 직후, 발베르데를 찾아가 그의 어깨를 감싸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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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쉬운 데뷔전을 남긴 사비 알론소 감독. 그가 경기 종료 직후 첫 번째로 한 일은 ‘위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알 힐랄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클럽 월드컵 1차전의 최대 관심사였다. 인터 밀란을 이끌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알 힐랄 데뷔전이었고, 레버쿠젠을 이끌던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데뷔전이었기 때문. 명장과 명장간의 ‘데뷔전’ 맞대결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대반전이 펼쳐졌다. 알 힐랄이 레알을 상대로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 알 힐랄은 말콤, 밀린코비치-사비치, 레오나르두, 알 도사리, 네베스를 앞세워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세를 펼쳤다. 레알은 다소 당황한 듯 했고,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다만 먼저 웃은 쪽은 레알이었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 호드리구의 절묘한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알 힐랄의 역풍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아센시오가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네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통한의 후반을 보낸 레알이었다. 레알은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에만 14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발베르데가 나섰다. 발베르데는 좌측 하단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는데, 야신 부누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발베르데의 페널티킥 실축을 끝으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알론소 감독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에도 가장 먼저 발베르데를 챙겼다. 경기 직후 발베르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채 고개를 땅에 떨구고 있었다. 알론소 감독은 종료 휘슬이 불린 직후, 발베르데를 찾아가 그의 어깨를 감싸 위로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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