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싫어 미국 안간다"…여행객 급감에 유럽 항공사들 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국경 통제에 대한 우려로 미국향 관광객이 줄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여행관광청(NTTO)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을 방문한 해외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여행 예약 앱 호퍼에 따르면, 이번 여름 미국발 유럽행 항공권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10% 하락한 817달러로,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름 수준과 비슷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독일발 입국자 전년 대비 20% 가량 감소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국경 통제에 대한 우려로 미국향 관광객이 줄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여행관광청(NTTO)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을 방문한 해외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이 중 서유럽발 여행객은 4.4% 줄었으며 특히 덴마크와 독일에서의 감소폭이 컸다.
5월에 미국을 방문한 덴마크, 독일, 프랑스발 여행객 수는 각각 20%, 19%, 9% 감소했다. 독일 정부는 3월 미국 여행 주의보를 갱신하며 "비자가 있어도 입국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항공 분석 업체 OAG 에비에이션에 따르면, 7월 미국행 항공권 사전 예약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상태로, 향후 지속적인 감소세가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 감소는 특히 유럽 항공사들의 재정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에어프랑스-KLM과 독일 루프트한자 등 유럽 주요 항공사들은 인건비와 유가 상승,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아시아 노선 차질 등으로 이미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산하 관광경제연구소의 산업연구 책임자 아란 라이언은 "올해는 대서양 노선에서 항공사들이 수익을 내기 더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며 "유럽발 좌석 점유율이 줄어들고, 미국발 유럽행 여행 수요도 지난해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 예약 앱 호퍼에 따르면, 이번 여름 미국발 유럽행 항공권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10% 하락한 817달러로,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름 수준과 비슷하다.
유럽 주요 항공사들도 이러한 흐름을 인식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CEO 카르스텐 슈포어는 "여름 성수기 이후 수요 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고, 벤 스미스 에어프랑스-KLM CEO는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 수요가 다소 줄고 있다"며 좌석 점유율 유지를 위한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촌 동생 2명이 중증 지적장애"…'왜 숨겼냐' 이혼 통보 시끌
- "줄곧 1등만 했던 딸 의대 보내려"…'은마' 이사 5일 만에 여고생 참변
- "강북 모텔녀, 지난해 남양주서 남친에게 실험…젊은 남성이 먹잇감이었다"
- 이민정, ♥이병헌 옆 '붕어빵' 아들 공개…시선 집중
- 한밤 대구 길거리서 만난 알몸 남성…"신발 빼고 다 살구색" 경악[영상]
- "아이 등하원 도우미 '외제차주' 구함…보수 1만원" 구인글 뭇매
- 주사 꽂아 피 뽑고는 "사혈 요법, 악령 제거했다"…알고 보니 의사 사칭
- 옥택연, 10년 열애 여친과 4월 24일 결혼식 올린다
- "월급 22만원, 물 뿌려서라도 깨워달라"…지각 직장인의 구인글 '폭소'
- "이성에 잘 보이기 아닌 나를 위한 선택"…'성형 전후' 인증 사진 공개 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