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날 뻔' 헤드샷 강타 당한 세계 89위 무테, 4위 꺾는 대이변

박성진 2025. 6. 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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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를 하기 위해 네트 앞으로 대시했다가 상대의 포핸드 샷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무테가 톱 10 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로마오픈(5월) 홀게르 루네(덴마크, 당시 10위)와의 경기 이후 두 번째다.

예선부터 본선 1회전까지 세 경기 연속 세트올 승부 끝에 승리 중인 무테는 2회전에서 제이콥 펀리(영국, 60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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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렌탕 무테 SNS)

발리를 하기 위해 네트 앞으로 대시했다가 상대의 포핸드 샷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큰일 날 뻔 했으나 경기는 승리했다. 세계 4위 테일러 프리츠(미국)을 꺾은 89위, 코렌탕 무테(프랑스)의 일이다.

무테의 헤드샷 강타 사건은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ATP 500 HSBC 챔피언십(구, 퀸즈클럽 챔피언십)에서 나왔다.

세계 89위인 무테는 예선 1,2회전을 모두 세트올 끝에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1회전 상대는 세계 4위이자 대회 3번 시드였던 테일러 프리츠였다.

프리츠의 우위가 예상됐던 경기였지만 두 선수가 1,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나눠가지며 3세트로 이어졌다.

사건은 무테가 5-4로 앞서 있던 열번째 게임 15-30에서 나왔다. 서브권을 갖고 있던 무테는 와이드 서브로 프리츠의 백핸드 방면을 완벽히 공략했고, 이내 빠르게 네트 앞으로 돌진하며 발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공을 쫓아간 프리츠가 크로스 패싱샷을 시도했는데 이게 하필 무테의 머리에 정통으로 맞았다. 무테가 대비를 하고 있었지만 손 쓸 틈이 없었다.

머리에 강타 당한 무테는 고통스러운 듯 쓰러졌다. 하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은 듯 일어나 사과하는 프리츠와 가벼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본인 코트의 베이스라인 부근으로 돌아섰다. 중계 화면을 보면 이마를 강타당한 듯, 이마 부근이 순식간에 벌게졌다. 이후 찍힌 사진을 보면 아슬아슬하게 눈에 맞는 것을 피했다. 정말 천운이 따랐던 무테였다.

무테는 이 게임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두 게임을 연이어 잡아내며 결국 3세트를 7-5로 끝냈다. 프리츠와의 공식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무테가 톱 10 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로마오픈(5월) 홀게르 루네(덴마크, 당시 10위)와의 경기 이후 두 번째다.

무테는 본인의 SNS에 헤드샷 사진을 올리며 "Almost end up like this(거의 이렇게 끝날뻔 했다)"라는 멘트를 우스꽝스러운 이모티콘과 함께 게시했다.

예선부터 본선 1회전까지 세 경기 연속 세트올 승부 끝에 승리 중인 무테는 2회전에서 제이콥 펀리(영국, 60위)를 상대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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