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일부 가동·함평 이전 동시 추진 ‘투트랙’
[KBS 광주] [앵커]
금호타이어 화재 수습의 핵심은 공장을 지역 내에 재건해 일자리를 지키는데 있을텐데요.
가급적 빨리 현업에 복귀하고 싶은 노동자들의 요구와 공장 이전이라는 큰 숙제를 함께 해결할 수 없는 걸까요.
현실적은 대안은 무엇일지,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피해가 집중된 곳은 금호타이어 광주2공장, 핵심 시설이 대부분 불타 재가동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1공장은 하루 4천개, 최대 만개까지 만들 수 있는데 현재 화재 수습 등을 위해 1, 2공장 모두 가동을 멈춘 상탭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1공장 생산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곡성 등 국내 다른 공장 가동률이 이미 100%를 넘겼고, 미국 파견 규모도 제한적인 만큼 휴업 중인 인력이 가장 빨리 현업에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노조는 기능직 천 8백여 명이 기약 없는 함평 이전 시점까지 휴업 상태로 버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용필/금속노조 금호타이어 대표지회장 : "1공장을 가동하면서 2년에서 3년 정도 걸릴 공장 (이전) 관련해서 순환배치를 시켜가면서 고용 불안을 덜어주는 게 지금 가장 맞겠다 생각합니다."]
생산 일부 재개로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동시에 함평 이전을 추진하는 이른바 투 트랙 방식이 필요한 상황.
이전 논의때마다 광주시와 금호타이어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공장 가동이 멈췄는지, 부지를 개발할 사업자는 있는지 구체적인 사업계획 제출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광주시는 다음달 금호타이어 사측이 제시하기로 한 이른바 화재 수습 로드맵에 함평 이전 계획이 포함된다면 획기적인 수준의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영/광주시 도시공간국장 : "로드맵에 (공장) 이전 계획이 포함된다면 광주시·국회, 더불어서 여러 가지, 정부까지 포함해서 이전 지원단을 꾸려서 정말 금타 이전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 그런 의미입니다."]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가 중국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달 제시될 화재 수습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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