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 미국에서 본격 판매하자...'SK온' 주목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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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아이오닉9'이 미국에서 본격 판매되면서 이 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는 SK온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형 전기 SUV라 배터리 셀 개수가 많아 판매 수에 따른 생산량 증가 속도가 빠르고 특히 배터리 판매에 비례하는 미국 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로 입을 혜택도 늘어나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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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전기 SUV로 셀 개수 많아
미국 조지아에서 생산해 납품
아이오닉9 양산에 라인 풀가동
세액공제액 증가 등 수익성 기대

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아이오닉9'이 미국에서 본격 판매되면서 이 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는 SK온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형 전기 SUV라 배터리 셀 개수가 많아 판매 수에 따른 생산량 증가 속도가 빠르고 특히 배터리 판매에 비례하는 미국 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로 입을 혜택도 늘어나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배터리 셀 개수 많은 아이오닉9...SK온 배터리 탑재

18일 완성차 및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 30일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북미산 아이오닉9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에 세운 새 공장 HMGMA에서 생산한다. 아이오닉9은 현재 팔리는 현대차 전기차 중 가장 큰 용량인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넣었다. 해당 배터리는 SK온이 생산한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온 입장에서는 아이오닉9은 호재다. 아이오닉9이 다른 전기차와 비교해 들어가는 배터리 셀 개수가 많아서다. 정확히 알려져 있진 않지만 500개 이상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의 1.5배 수준이다. 아이오닉5 한 대보다 아이오닉9 한 대 팔리는 게 SK온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좋다.
특히 현대차가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면서 SK온 조지아주 공장(SK배터리아메리카)도 바빠지고 있다. SK온 배터리가 들어가는 아이오닉5는 2024년 5월 미국에서 생산을 개시했고 아이오닉9도 올해 3월 양산에 돌입하면서 SK온의 생산 라인이 전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늘어나는 배터리 생산에 美 세액공제액↑

배터리 업계에서는 SK온의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미국 내 생산 호조는 AMPC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AMPC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내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핵심 부품이나 소재를 만드는 기업에 대해 생산량 기준으로 세액 공제를 주는 제도다. 전기차 배터리가 대표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실제 SK온의 생산량이 늘면서 AMPC 수령 규모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에 608억 원, 4분기는 813억 원, 올해 1분기는 1,708억 원을 받았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공장 가동률도 상반기를 거치면서 높아지고 AMPC 보조금도 그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K온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배터리를 고객사에 제 때 공급하기 위해 조지아 공장은 바쁘게 돌아가는 중"이라며 "최근 닛산, 슬레이트 수주 등을 통해 북미 시장 전동화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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